소셜벤처기업 이비티에스협동조합 포항힐링지국이 13일 중증장애인요양시설 '예우리'를 찾아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포항북구 동해면 금광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예우리는 장애등급 1~2급 중증장애인 30여명이 거주하는 요양시설이다.
포항힐링지국 김미란 지국장 외 23명의 조합원들은 장애인들의 취약한 거주환경을 개선하고자 예우리의 곳곳을 쓸고 닦았다.
김미란 지국장은 "중증장애인들의 삶이 더 쾌적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예우리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함께 살아가는 지역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언제나 진정한 봉사를 마다하지 않겠다"며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비티에스협동조합은 주력 사업으로 전통적인 주유소 중심의 연료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으로 직접 연료를 배달하는 '배달주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주유소 접근성이 낮은 농촌, 건설 현장, 어업 지역 등의 문제를 해결하며,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EBTS협동조합은 '신주유천하'라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발전시켰다.
또 '독도사랑주유소'와 'EBTS주유소'를 운영하며 '신주유천하 캠페인'을 전개하며 근로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주력하고 있다.
EBTS협동조합의 활동은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셜벤처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