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17회 청도유등제가 지난 6월 14일, 경북 청도군 파랑새다리 앞 강변 둔치에서 많은 군민과 관광객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도군이 주최하고 청도유등제봉행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불기 2569년을 맞아 불교 문화의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 문화관광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연등회는 우리나라 국가무형문화유산 제12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된 전통 불교문화 행사로서, 이번 청도유등제는 그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시작된 행사에서는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노래자랑 등 참여 프로그램과 다도 체험, 불화 그리기, 꽃등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또한 인생네컷 촬영, 타로·사주 상담 등 현대적 콘텐츠도 함께 운영되어 남녀노소 다양한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저녁 시간대에는 국선도 시범과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점등 퍼포먼스가 이어져 청도천 일대를 환하게 밝혔고, 윤태화, 이수연 등 인기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포항시가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개강한 ‘포항 마이스 아카데미’는 총 7개월간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입문·심화 교육과 1차 현장 실습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하반기 교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포항 마이스 아카데미’는 단순한 강의 위주의 교육을 넘어 이론–실습–자격증–성과공유회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커리큘럼으로 마이스 분야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5월 마이스 산업의 구조와 국내외 트렌드, 국제회의 유치 전략 등 산업 전반에 대한 기초 이론을 다룬 입문 과정에 이어 6월 심화 과정에서는 행사 기획과 예산 수립 등 실전 역량 강화를 위한 내용으로 교육을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14일과 15일 열린 ‘2025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에서는 교육생들이 행사 운영 스태프로 직접 참여해 등록·안내·운영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상황에 적용하며 현장실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7월에는 국가공인 ‘컨벤션기획사 2급’ 자격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포항시는 기후변화와 여름철 기온 상승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3일 위생·감염병 관련 유관부서와 함께 식중독 발생 현장 대응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포항시청 구내식당에서 제공된 급식을 섭취한 직원이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는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식품산업과를 비롯해 남·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 복지환경위생과, 총무새마을과, 급식소 종사자 등 관계 부서와 인력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식중독 발생 인지 및 신속 보고 체계 점검 ▲유관부서 합동 대책회의 개최 ▲환경 및 인체검체 채취 ▲오염 원인 파악 및 사후조치 ▲유증상자 모니터링 등으로 구성됐다. 현장에서는 환자 가검물 및 칼, 도마, 보존식 등 환경검체 채취 시연이 이뤄졌으며, 참여자들은 식중독 대응 매뉴얼에 따른 각 단계별 절차를 숙지하고, 문제점과 개선사항에 대해 실질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김미숙 식품산업과장은 “이번 모의훈련은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점검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포항문화재단이 지난 5월 1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운영한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의 생활예술 강좌 ‘문화클래스’ 1기가 시민과 방문객들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문화클래스’는 구룡포생활문화센터의 정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와 예술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번 1기는 관광객들도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형태로 진행되어 더욱 주목을 받았다. 강좌는 전통 단청 제작기법과 천연 안료를 활용해 원목 컵받침을 만드는 수업으로 구성됐으며, 이는 구룡포생활문화센터 입주작가 이지원(EG1) 작가가 직접 지도했다. 이 작가는 한국전통문화교육원 단청 심화 과정을 이수하고, 전통과 현대미술을 결합한 작품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두 달간 진행된 작가의 전시와 연계해 주말을 중심으로 총 8회 운영된 이번 강좌에는 50여 명이 참여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포항문화재단은 문화클래스 1기 종료 후 정비 기간을 거쳐 오는 8월부터 도예, 목공예, 생활 댄스 등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현지 우리 교민들의 상황을 잘 파악해 피해가 있는지, 피해 예방을 위해 어떤 조치가 필요한지 잘 챙겨봐 줄 것"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관련 경제안보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제일 중요한 건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의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지금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한 문제 때문에 유가, 환율, 주가 등등이 많이 변동하고 있다"며 "지금 안정화 국면을 지나고 있던 우리 경제가 상당히 불안한 상태로 지금 빠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외부 충격 때문에 우리 경제가 더이상 큰 피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께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우리 정부에서 충분히 필요한 조치를 잘해 나갈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하던 일을 열심히 잘하시면 저희가 최대한 신속하게 상황을 정리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경제·안보 문제는 우리 정부가 해야 할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의성군은 상수도 관망의 체계적인 관리와 유수율 제고를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유지관리용역’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한국수자원공사에 위탁하여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완료 후 이관받은 관망, 시설물, 관리시스템 등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유수율 제고·유지가 필요함에 따라 군비 30억을 투입해 2025년 6월부터 2028년 6월까지 3년간 추진한다. 군은 전문 상수도관망관리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관내 급수구역의 유수율을 85% 이상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향후 3년간 수돗물 생산량을 2,032천 톤 절감하여 약 127억 원의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블록구축 ▲수량·수질·수압 ▲관망·계통 ▲상수도시설물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수도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향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의성군의 상수도 정책은 단순 수돗물 공급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하고 스마트한 물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중인 ▲상하수도통합행정관리시스템구축 ▲상수
파이낸셜대구경북 금교광 기자 | 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 소속 학부모회장 협의회(회장 천숙경)는 6월 13일(금), 영덕복지재단을 통해 영덕 드림스타트에 1,265,260원의 성금을 지정 위탁 기부했다. 이 성금은 5월 26일(월), 27일(화) 양일간 영덕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진행된‘2025 영덕 꿈고래 놀이마당’에서 학부모회장 협의회를 주축으로 관내 학부모들이 축제에 참여한 학생들을 위해 소떡소떡, 시원한 음료수 등 다양한 먹거리를 만들어 판매하는 교육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1,262,560원)이다. ‘영덕군 드림스타트’는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곳이다. 기부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부활동을 하고 싶다는 학부모회장 협의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영덕 학부모회장 협의회 회장은 “교육기부 부스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맛있는 간식을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었는데 수익금도 아이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 더욱 뿌듯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영덕교육지원청]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이번 정부는 국익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실용적이고 유연한 통상 정책을 통해 위기 극복에 총력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대 통상 현안인 미국 관세 조치에 대해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 통화 시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조속히 도출하기로 한 만큼 실무 협의를 한층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경제 6단체 회장, 5대 그룹 총수와 '6경제단체와 경제인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 취임 후 경제계와의 첫 회동으로,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도전 과제인 글로벌 통상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글로벌 공급망 분절 등 글로벌 통상질서의 대전환기를 겪고 있고, 최근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관세전쟁이 우리 산업 경쟁력과 수출 기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한강홍수통제소를 방문,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된 장마를 대비해 상습 침수 구역을 정비하고 홍수 예·경보 시스템을 점검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80분간 한강홍수통제소를 찾아 수해 대비 홍수 예·경보 시스템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환경부 장관, 한강홍수통제소장, 행정안전부 재난관리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들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매우 막중한 의무이며 책임이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공직자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또한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책임이 무거운 만큼 권한 역시 확대돼야 함을 강조하며, 안전관리 직책의 위상과 권한을 강화하고 업무 성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권한 강화와 지위 제고, 보상안을 포함한 인사 개편안을 고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점검을 마친 이 대통령은 공직 사회가 재난 안전 관리 업무를 최우선해야 한다며 "세월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오후 5시부터 약 15분간 앤소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첫 통화를 가졌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했다. 알바니지 총리는 지난 4일 SNS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고,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교역·투자 강화 및 역내 안정과 번영 증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게재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알바니지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한국과 호주 양국이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그간 지역 및 국제사회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협력해 왔음을 평가했다. 양 정상은 호주의 6·25 전쟁 참전 때부터 이어온 양국 간 오랜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양국이 국방·방산, 청정에너지, 핵심광물을 포함한 공급망 관련 협력 등 제반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진행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한반도 평화와 북핵 문제 해결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양국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창설 회원국으로서 올해 하반기 경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