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영주시 도심 곳곳이 노란빛과 주황빛 메리골드로 물들며, 시민들의 일상에 여름의 활기와 따뜻한 정취를 더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도심 주요 구간과 읍면동 곳곳에 메리골드를 식재해 계절의 아름다움이 살아 있는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에게 쾌적한 가로 환경을 제공하고, 통행량이 많은 구간을 중심으로 도시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식재 구간은 폴리텍대학~서천교, 시민운동장과 시청사 주변, 구성오거리, 시의회 주차장,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읍면동 전역 등으로, 총 4만 9,690본의 메리골드가 심어져 도심 전역을 화사하게 물들였다. 이번에 심은 메리골드는 선명한 노란색과 주황색 꽃잎이 특징으로, 도시 공간에 활력을 더하고 개화 기간이 길어 오랫동안 풍성한 경관을 유지할 수 있다. 이번 식재를 통해 시민들이 계절의 아름다움을 보다 오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옥 공원관리과장은 “도심 곳곳에 심은 메리골드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절별 식재로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울진군(농업기술센터)은 지난 8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울진군 관내 체리 과원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당초 12농가 3.6ha를 대상으로 계획됐으나, 실제로는 16농가 4.86ha로 확대 운영됐으며, 특히 울진읍과 기성면에서 농가 참여도가 높아 계획보다 많은 농가가 참여했다. 컨설팅에서는 병해충 방제 및 수형 관리, 품종 갱신 등 농가별 상황에 적합한 맞춤형 진단과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현장에서 농가들의 질의에 대해 즉각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현장컨설팅을 통해 내년도 결과지 형성을 통한 안정적 착과와 생산성 제고, 이상기후 대응력 강화, 맞춤형 기술보급을 통한 과원 관리 기반 마련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현장컨설팅을 통해 제기된 농가별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내년 현장평가회를 통해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체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울진군]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울진군은 예술단체 어마무시가 진행하는‘구석구석 문화배달’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8월 30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연호공원에서 다섯 번째 보따리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여름의 끝자락을 풍성하게 장식할 국악·연극·마술 무대와 더불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누구나 자유롭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이라는 취지에 따라 전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주요 공연은 ▲타악연희집단 오락의 에너지 넘치는 국악 무대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창작 연극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술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몸으로 에너지를 만드는 발전 자전거 체험 ▲‘느린 우체통’ 엽서 쓰기 ▲나만의 뱃지 만들기 등이 준비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올해 상반기 국립해양과학관, 왕피천공원 등에서 네 차례의‘문화배달’을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지금까지 약 1,500명의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바지게꾼 NPC’와 함께하는 미션 체험은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시의회 윤영애 의원(남구2)은 서면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공무원 및 공공부문 채용 시 거주지 제한 요건을 전면 폐지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현 제도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타 시·도는 여전히 거주지 제한 제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구시는 이를 폐지하면서 지역 청년 보호를 위한 사실상 유일한 제도적 기반을 스스로 없애버렸다”며, “이는 단순한 행정 절차 개편이 아닌 지역 청년들에게 공직 진출 기회를 박탈하고, 언뜻 보면 공정한 제도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지역 청년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역차별을 심화시키는 구조를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거주지 제한 폐지 이후 나타난 지역 외 합격자 증가, 낮은 정착률, 중도 이탈 문제를 언급하며, “제도 폐지 이후에도 청년 인구 유출은 지속되고 있고, 오히려 외부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지 못한 채 떠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청년 역차별과 구조적 불균형을 방치한 채 제도를 유지하는 것은 정책 실패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구시 인구 순이동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예천군은 22일, 예천읍 남산공원에 위치한 충혼탑 철거를 앞두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한 고유제를 시행했다. 이번 고유제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해 보훈단체장, 유가족, 군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헌화, 분향, 헌작 및 고유문 낭독의 시간을 가졌다. 예천군 충혼탑은 그동안 나라를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해 왔으나, 건립 후 수십 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되고 비교적 접근성이 떨어져 군민들의 방문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충혼탑은 철거하고 접근성과 활용도가 높은 서본공원에 새로 건립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충혼탑 철거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추모 공간 조성을 위한 시작”이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보훈가족을 더욱 정성껏 예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충혼탑 재건립을 통해 보훈가족들의 명예를 높이고, 서본공원을 지역사회에 애국·안보의식을 확산하는 중심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예천군]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경주시의회는 8월 2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제337차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북 시·군 의장이 함께한 이번 월례회는 2025 APEC 정상회의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이동협 협의회장의 개회사 및 환영사, 주낙영 경주시장의 축사, 감사패 및 기념품 전달, 사회복지시설 성금 전달, 본회의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본회의에서는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활동사항에 대한 내용을 보고하고, 각종 지역축제에 대한 안내와 함께 각 시·군 주요 현안사항과 의정활동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0월 말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도 김상철 경상북도 APEC 준비지원단장으로부터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각 시·군별 의견을 교류함으로써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방법을 모색했다. 이동협 협의회장은 “약 2개월 앞으로 다가온 2025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연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경북의 발전과 경북도민의 행복을 위한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발언했다. 경북시군의회의장협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김천시는 8월 22일 오전 10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김천시 안전보안관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안전보안관 활동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지역사회 안전 활동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위촉된 안전보안관 27명과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안전보안관 위촉장 수여식 ▲안전보안관 교육 ▲‘지금바로 안전실천’캠페인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위촉된 김천시 안전보안관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고질적인 ‘안전 무시 7대 관행’(△비상구 폐쇄 및 물건 적치 △과속·과적 운전△안전띠 미착용 △불법 주·정차 △건설 현장 안전 규칙 미준수 △등산 시 인화물질 소지 △구명조끼 미착용)을 중심으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제보하고, 다양한 안전 캠페인 및 안전 점검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안전보안관 여러분의 활동은 우리 사회 곳곳에 남아 있는 안전 무시 관행을 개선하고 공익 제보 문화를 확산시키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김천시를 만들기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8월 23일 오전 10시부터 대구과학고등학교 대강당에서 고등학생과 교원 150여 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수학 대중화 강연’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은 서울대학교 수리과학부 서인석 교수가 ‘인류는 어떻게 불확실성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서인석 교수는 복잡계에서의 메타안정성(metastability)을 규명하는 연구로 대한수학회 논문상(2025)을 수상했으며, 확률과 무작위성을 주제로 한 공개 강연을 통해 “불확실한 세계를 읽는 수학”을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 온 수학자다. 서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확률론과 확률과정 연구를 바탕으로 인류가 불확실성 속에서 질서를 찾아온 과정을 소개한다. 또, 불확실성을 이해하고 이에 대응하는 수학적 사고의 힘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수학의 대중화와 학생 수리력 향상을 위해 총 4차례 강연을 릴레이로 운영하고 있다. 먼저, 지난 5월 31일에 포항공과대학교 황형주 교수가 ‘인공지능과 수학의 만남’을 주제로 인공지능을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활용하기 위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함께 그린(Green)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미래를 묻고 답하다’라는 주제로 ‘2025년 학교 환경교육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초·중등 교사와 환경교육 교육전문직 70명과 대구·경북 지역 환경교육 기관 관계자 30명 등 100여 명이 참여하며, 학교와 사회 환경교육기관 간 연계와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실천 가능한 공동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인 22일은 대구시교육청 환경교육 정책 소개와 운영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1부‘기후변화 환경교육 새롭게 바라보다’, ▲2부 ‘학교-사회 간 환경교육 협력 이음’으로 나눠 운영된다. 1부에서는 학교 생태교육 특화 시스템인 스쿨네이처링 개발자가 디지털을 활용한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는 생태전환교육에 대해 강연한다. 2부에서는 학교와 환경교육 기관의 만남이 이어진다. 먼저, 대구한솔초 박영현 교사의 ‘지역 연계 학교 환경교육 우수사례’와 대구환경교육센터의 환경교육 기관별 지원 사업 발표 후,
파이낸셜대구경북 금교광 기자 | 영해면은 지난 7월부터 관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배달 가는 행복한 곳간 나눔 사업’을 시행하며 어려운 이웃과의 나눔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영해면사무소 내에 마련된 ‘행복한 곳간’은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기부 물품으로 채워진 공간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한 식재료와 생필품을 이용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은 영해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여 명이 당번을 정해 기부 물품을 소포장하고 냉장고를 채우며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기반 위에 올 하반기부터는 '곳간을 직접 찾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위해 ‘배달가는 행복한 곳간 나눔사업’을 본격 시행키로 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 마을 구석구석까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한다. 해당 사업은 매월 개최되는 이장회의를 통해 물품을 전달하면 각 마을의 이장이 직접 이웃을 방문하여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면과 쌀, 샴푸, 치약 등 생필품을 꾸러미에 담아 소외된 이웃에게 빠짐없이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