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에서는 무에타이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포항시 협회장배 무에타이 대회'가 지난 13일 포항훈련원 옥타곤에서 열렸다. 대회는 무에타이 경기를 통해 지역사회 내 스포츠 문화를 증진하고 선수들 간의 친선과 기량을 겨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선수만 100여 명에 달해 경기장 내에서는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포항시무에타이협회 최민호 회장은 “본 대회를 통해 무에타이 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청소년 및 성인들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문화 조성에 기여할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라며 “이번 대회가 포항 지역 내에서 스포츠로서의 무에타이 인지도와 인기를 한층 끌어올리는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대회를 평가했다. 스포츠팬과 관람객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대회에서 열정적인 경기를 직접 관람하면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의 다양한 기술과 전략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포항북구 흥해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수영장을 비롯한 커뮤니티 시설 운영비용의 부담 방식을 둘러싼 입주민 간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흥해서희스타힐스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이하 '입대의')가 전체 입주민에게 수영장 운영비용을 균등하게 분담시키는 안건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지난달 25일, 전자 및 현장 투표를 병합해 진행된 수영장 운영비용 안건에 대해 아파트 선관위는 유효세대수 909세대 중 340세대가 동의함으로써 다수결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진행된 차량 출입 차단기 추가 설치 동의안 역시 유효세대수 중 51.7%인 470세대가 찬성해 문제 없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일부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입대의 측의 절차적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시설 운영비 부과 방식 변경 안건은 전체 세대수 과반수 동의라는 기준에 미치지 못한 상태에서 결정된 것으로, 사용자 부담 원칙에 위배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아파트 내 수질 관리와 안전 요원 고용 등으로 인해 유지 비용이 상승하면서 수영장을 이용하지 않는 세대들 사이에서는 관리비 인상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체 입주민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이 오는 9월 2일까지 철도 유휴부지에 대한 창의적인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민간에서 제안할 수 있는 개발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특히, 경상북도 안동시와 김천시에 위치한 중앙선 폐선 부지 두 곳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맞춤형 사업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한다. 경상북도 안동시 법흥동에 자리한 옛 안동역사 유휴부지(73,739㎡)와 경북 김천시 남면 옥산리의 김천구미역 유휴부지(109,29㎡)가 이번 공모의 대상이다. 해당 부지들은 각각 지역 특색과 요구를 반영하여 안동은 지역특화 관광 시설 구축을 목표로, 김천은 역세권 활력 증진을 위한 근린생활시설 및 주차장 조성이 개발 방향으로 설정되어 있다. 참여 자격은 해당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입증된 단독법인 혹은 컨소시엄으로 한정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유휴부지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각 지엽적인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개발로 인해 창출된 부가가치는 다시 철도 인프라에 재투자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멢 본 계획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철도 유휴 부지를 활력 넘치는 지역 자원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이비티에스(EBTS)협동조합이 주최한 '시니어와 함께하는 돌아온 알까기 대회' 포항·경주 예선전이 지난 13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시니어와 함께하는 돌아온 알까기 대회'는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이사장 이승원)이 전 국민 웃음 찾기 프로젝트 시현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기획한 행사다. 지난 4월 13일 전주를 시작으로 광주·울산·창원·경산·구미·부산에 이어 이날 포항·경주 예선전이 마지막으로 펼쳐졌다. 15일 서울에서 상암DDMC에서 '왕중왕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날 포항·경주 예선전은 대한민국코미디언협회와 협업으로 시니어들에게 익숙한 김학래 협회장 등 코미디언들이 진행을 맡아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비티에스협동조합 이승원 이사장은 "알까기 떄회는 조합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니어들도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대회"라며 "어려운 환경의 시니어들에게 웃음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 '당내 경선'을 통해 제9대 포항시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자를 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포항북구 김정재 의원이 중앙당의 '당내 경선을 통한 의장단 후보 선출' 지침 준수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내 경선으로 굵은 가닥이 잡히고 있다. 하지만 당내 경선은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입김이 작용해 국회의원 입맛에 맛는 후보가 선출될 수 있다는 우려도 발생하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33명 의원 가운데 국민의힘이 22명, 민주당 7명, 무소속 4명으로 구성돼 있다. 복당을 신청한 김철수‧조영원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면 국민의힘은 24명으로 압도적인 의석을 가지고 있다. 포항남북구 국민의힘에서 경선을 통해 후반기 시의장 후보가 정해지면 사실상 후반기 의장은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현재 국민의힘에서 남구에는 이재진 의원. 북구에는 백인규 현 의장. 김일만 부의장, 백강훈 의원, 안병국 의원 등이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경선을 치루지 않은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백인규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과 상임위원장 자리 협상을 통해 결선투표에서 안병국 의원을 누르고 의장에 당선됐다. 하지만 당내 투표에서는 안병국 의원에게 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에 당내 경선을 치루면
포항북구 우창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명숙, 김지현)는 우현동에 위치한 ‘카페몰리 우현점(대표 김혜정)’을 방문해 착한가게 33호점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착한가게 등록은 올해들어 7번째로, 협의체는 착한가게(매달 3만원 이상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가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기부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가게 홍보효과로 주민과 지역가게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김혜정 카페몰리 우현점 대표는 “가게를 찾아주시는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할 방법으로 이번 기부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작은 금액이지만 내가 낸 기부금이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명숙, 김지현 공동위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데 감사드리며, 전달된 기부금으로 도움이 꼭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의 안일한 행정으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인근이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변 도로, 아파트 구분없이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를 이용하는 차량들로 메꿔져 '주차 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다. 더욱이 인근 아파트에 주차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이용객의 차량으로 아파트 주민들이 쏟아내는 민원 또한 넘쳐나고 있다. 흥해특별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흥해읍 중성로 52에 연면적 4,816㎡ 규모로 지난해 10월 30일 개관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의 주차난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지하 1층, 지상 4층에 수영장, 탁구장, 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체력단련실, 다목적체육관 등이 들어섰는데도 주차면은 고작 40면에 불과했다. 흥해주민과 시민들이 이용이 활발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포항시는 불과 40면의 주차면적을 준비한 것이 주차난을 자초한 것이다. 건물 신축 당시부터 충분한 주차장 면적을 확보해야 하는 것이 상식인데 포항시는 이를 준비하지 않고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준공, 개관에만 열중했다. 이로 인해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 주변지역은 불법주차로 주민들의 불편을 물론 민원이 폭주하는 몸살을 앓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당시 흥해복합커뮤니티센터는 공모사업으로 진행돼 건물 이
포항·영덕지역 소매점에 주류를 판매하는 포항주류도매업협의회(이하 협의회)가 공급가격을 임의로 결정하다가 공정위에 적발됐다. 공정위는 지난 25일 협의회의 회원 사업자의 소주·맥주 등 주류 공급 가격을 임의로 결정하고 영업 활동에 부당하게 간섭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800만원을 부과했다. 포항주류도매업협의회는 포항과 영덕지역 내 소매점에 주류를 판매하는 도매사업자들로 구성된 사업자단체다. 조사 결과, 협의회는 2019년 3월부터 2022년 9월까지 18차례에 걸쳐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 등 7개 주류제조사의 53개 제품 거래처 공급 가격을 임의대로 결정해 회원 사업자에게 공지했다. 공정위는 이같은 가격 결정 행위는 사업자의 자율적인 주류 도매가격 결정에 사업자단체가 부당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사업자 간 가격경쟁을 제한했다고 판단했다. 또 협의회 월례회의를 통해 회원 사업자는 ‘신규업소’에 대해서만 영업 활동을 하도록 결정했다. 거래처 확보를 위한 회원 사업자간 과잉 경쟁을 제한한다는 취지다. 특정 음식점이나 지역 상가 번영회가 회원 사업자에게 할인 및 집기 등 현물 지원을 요청할 경우에는 이 내용을 카카오톡 단톡방에 공지하고 해당 음식점 등
착한 협동조합EBTS(Energy Bank Terminal Systems)가 지역내 지속적인 '플로깅'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EBTS는 지난달 18일 포항 남구 송도 솔밭 일대 및 북구 철길숲 일대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친데 이어 이달 15에도 철길숲, 시청앞, 이동. 동빈운하에서 플로깅 활동을 펼쳤다. EBTS의 지속적인 플로깅 활동은 지역 정화활동을 통해 최저가 석유류 배달주유사업 서비스 협동조합인 착한 협동조합의 지역 협력에 목적을 두고 있다. EBTS는 회사든 집이든 운전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최저가로 기름을 넣어주는 최저가 석유류 배달주유사업 서비스 협동조합이다. 현재 휴업 중이거나 경영난에 처한 전국 주유소 4000여 곳을 대상으로 ‘주유소 조합’을 결성하고 있다. 주유 방법은 소비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종과 주유량, 주유 가능 시간 등을 입력하면 인근 조합사가 직접 찾아가 주유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택시’처럼 주유 차량 이동 경로를 한눈에 파악한 뒤 시간에 맞춰 주유구를 열어주면 된다. 트레일러 등 대형 차량은 휴업 중인 지방 도로변의 주유소 등 주유 전용 주차장에서 주유할 수 있다. 우인수 EBTS 동부 지국장은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22대 총선 참패와 관련 사퇴 입장을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한 대통령실 고위급 참모들도 이날 오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이어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서 국민들께 사과드린다”며 “국민의 뜻을 준엄하게 받아들이고 저부터 깊이 반성한다”고 밝혔다. 또 "야당을 포함한 모든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의 뜻에 맞는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 위원장은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직 특별한 계획은 없다. 어디서 무얼하든 나라 걱정하면 살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175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108석을 확보했다. 조국혁신당은 12석이다. 지역구 90석, 비례대표 18석으로 21대 총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얻은 103석보다 5석 늘어난 수준이다. 당시 통합당을 탈당해 당선된 무소속 후보 4명이 있었다는 것을 감안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