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프로 머티어리얼즈 공모주 신청 허위사이트가 개설돼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에코프로 머티어리얼즈는 자사 홈페이지에 '에코프로 머티어리얼즈 비상장 주식 거래 사기 주의' 안내 문구를 게재했다.
에코프로 머티어리얼즈는 자사 또는 증권회사를 사칭한 피해사례 발생우려가 높다면서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허위 사이트는 'ipo-에코프로.com'이라는 도메인으로 투자자를 유인해 '특별 공모주 신청' 목적으로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번호로 증거금과 개인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전화가 오는 구조다.
특별공모에 대해선 사이트를 통해 "대주주 특별관계인 주식으로 양도 위탁받아 진행된다"는 허위 내용을 게재헸다.
에코프로는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원회 등 관계당국에 해당 사기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에코프로 머티어리얼즈는 "주식에 대한 매수 매도를 전혀 권고허지 않고 있으며 증권신고서 제출 전 대대주 물량매각 및 Pre IPO 등 증권매매 일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공시했다.
또 "에코프로 및 특수관계인 지분, 재무적 투자자, 임직원 등이 주요 주주인데 상장 전 주식을 매각하면 양도소득세를 22% 납부하게 돼 있어 기존 주주가 상전전 주식을 매각할 리 만무하다"고 덧붙였다.
에코프로 머티어리얼즈는 양극소재에 들어가는 전구체를 만드는 에코프로 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수요 예측을 통해 11월 7일 공모가를 확정한 뒤 11월 8일과 일 청약을 받는 일정을 진행한다고 지난달 25일 증권거래 신고서를 통해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