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구미시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9곳과 손잡고 「구미愛 주소갖기 운동」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전체 직원의 80~90%를 구미시 주소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인구 41만 회복을 위한 실질적 동행에 나섰다.
시는 4월 1일 오전 11시 30분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관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9개소와 '구미 주소 갖기 운동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은 구미차병원, 순천향구미병원, 구미강동병원 종합병원을 비롯해 바른유병원, 강남병원, 구미현대병원, 갑을구미재활병원, 구미으뜸재활병원, 미래로병원이다.
이번 협약은 선언에 그치지 않는다. 각 병원은 소속 직원과 신규 채용자, 타지역에 주소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전입 지원 시책을 안내하고, 기숙사와 사택 이용자까지 포함해 주소 이전을 적극 유도한다. 생활 기반과 연계한 참여를 끌어내 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병원별로 ‘구미 주소 비율’ 목표치를 설정해 실행력을 높였다. 2026년 3월 기준 9개 병원 직원 3,059명 가운데 638명(약 21%)이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기관은 2년 내 직원의 80~90%를 구미시 주소로 전환하는 목표를 세우고 단계별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전입 지원 제도 홍보와 함께 기관별 이행 상황을 모니터링해 정책 효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단순 참여를 넘어 수치로 성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정책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보건의료의 중심인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구미에 정착하는 것이 지역경제와 도시 성장의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구 유입을 가속화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기반으로 시와 의료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교육, 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로 ‘구미 주소 갖기 운동’을 확산해 인구 감소 대응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구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