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분야 국비 공모 ‘2년 연속 선정’ 쾌거

올해 대구시 동구청과 협력해 2차년도 사업 본격 추진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광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차년도 지역 주도형 관광 서비스 경쟁력 강화’ 국비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1억 1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중구 일대에서 추진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및 QR 다국어 메뉴판 구축’ 성과를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문예진흥원은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를 높이고 언어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등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관광 품질을 개선한 우수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예진흥원은 지난해 대구광역시의 ‘관광 서비스 환경 개선 사업’을 병행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그 결과 대구 전역에 약 2,500개의 간편결제 인프라를 조성했으며, 520여 개 식음 매장에 QR 다국어 메뉴판 설치를 완료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글로벌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Alipay), 대만 PXPay Plus 등과 협업한 프로모션이 주효했다.

 

2025년 하반기(6월~12월) 간편결제 거래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50% 급증하며 외래 관광객의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사업의 실효성은 설문으로도 입증됐다.

 

경북대학교 관광학과 김성은 교수팀이 수행한 성과측정 연구용역에 따르면, QR 메뉴판 이용자의 82%가 “대구 여행이 편리해졌다”고 답했으며, 92%가 “여행 전반의 만족도가 상승했다”고 응답해 서비스 도입이 관광 경험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켰음을 보여줬다.

 

올해 문예진흥원은 대구 동구청과 협력하여 확보한 국비 등 예산을 투입해 대구의 관문인 대구국제공항과 동대구역, 팔공산 국립공원, 동촌유원지 등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특히 단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정찰 가격제 정착과 바가지요금 근절 캠페인을 병행하여 신뢰받는 ‘공정 관광 대구’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강성길 문예진흥원 관광본부장은 “지난해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는 사업의 파급 효과를 대구 전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외국인이 머물기 좋고 여행하기 편리한 스마트 관광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수용태세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