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광역시 공무원합창단은 12월 23일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봉사연주를 열어 입원 환자, 보호자, 그리고 의료진에게 연말의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21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한 봉사연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방문 공연으로, 병원을 찾는 시민과 의료진에게 지속적인 문화 나눔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연주회에서는 합창곡 ‘별’, ‘나 하나 꽃 피어’를 비롯해 ‘바램’, ‘Can’t Help Falling In Love‘ 등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친숙한 레퍼토리를 선보였으며, 병원 로비에 모인 관객들에게 잠시나마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선사했다.
2004년 창단된 대구시 공무원합창단은 대구광역시 공무원들로 구성된 대표적인 공무원 예술단체로, 현재까지 100회 이상의 연주와 다양한 봉사공연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행정을 실천해 왔다.
특히 요양시설, 병원, 복지기관 등 시민 삶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음악 봉사를 통해 ‘시민 속의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합창단은 ‘2025년 제27회 대전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무대에서도 예술성과 합창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이러한 성과를 지역사회 봉사로 환원해 공공예술의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공무원합창단장(대구광역시 행정국장)은 “5월에 이어 다시 찾은 동산병원 봉사연주는 공직자가 시민의 일상 속에서 함께 호흡하며 위로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대구시 공무원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나눔과 공감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더욱 따뜻한 공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공무원합창단은 앞으로도 정기연주회뿐만 아니라, 병원과 복지시설 등 다양한 현장을 찾아가는 봉사연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정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대구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