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경상북도봉화교육지원청은 12월 10일 봉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하여 2026년 1월 6일까지 관내 초‧중학교 14개교, 약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인공지능 활용 마술 공연(AI 매직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마술과 AI 기술을 결합하여 학생들이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첨단 경험을 학교로 직접 가져오는 방식으로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마술사가 AI 로봇, GPT 기반 예측 시스템, 홀로그램, 인터랙션 기술 등을 활용하여 관객의 선택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몰입형 마술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봉화의 지리적 특성과 교육 환경을 고려하여 각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다양한 학생들에게 동등한 AI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접근성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AI 매직쇼’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학생 스스로 ‘나도 AI를 잘 다루고 싶다’는 의지가 싹트는 출발점이 되고 있으며, 지역 내 미래교육 기반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내가 선택한 카드가 AI로 예측되는 순간 소름이 끼쳤다.”, “마술 속에서 로봇이 함께 움직이니까 AI가 진짜 살아 있는 것 같았다.”와 같이 AI가 구현하는 새로운 가능성에 큰 놀라움을 보이며 적극적으로 체험 활동에 참여했다.
봉화교육지원청 이영록 교육장은 “AI를 만드는 시대에서 AI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이번 체험을 계기로 기술에 대한 건강한 호기심을 품고, 미래 사회를 스스로 설계하는 주도적인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봉화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사회 역량을 안정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AI 기반 교육 프로그램과 디지털 체험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봉화교육지원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