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국립대구과학관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202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에서 신규 인증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제’는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의 사회 환원 및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는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을 발굴하여, 정부가 공식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 선정으로 국립대구과학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지정서와 인증패를 수여받으며, 2026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서의 공식적인 지위를 획득하고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지역 과학교육 격차 해소 및 균등한 학습권 보장’이라는 비전 아래, 과학관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과학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 왔다.
이번 심사에서는 ▲정부 핵심 교육정책인 ‘늘봄학교’ 안착을 위한 맞춤형 과학교육 지원 ▲도서벽지 및 소외계층을 위한‘찾아가는 과학관’ 과 ‘초청 캠프’ 운영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국립대구과학관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214회의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5,576명의 학생에게 수준 높은 과학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늘봄 나눔과학 교실’은 지역 초등학교 50여 곳을 대상으로 149회 운영되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양질의 과학교육 콘텐츠를 제공했다.
또한, 접근성이 낮은 도서 지역 학생들을 위한 ‘울릉도 및 경북 북부지역 나눔과학 교실’과 소외계층 아동을 초청하는 ‘항공우주 나눔과학 캠프’등을 통해 지역과 계층을 아우르는 과학교육 불균형 해소에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국립대구과학관은 자체 예산뿐만 아니라 ‘과학관 후원회’와 연계해 안정적인 교육기부 재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박사급 연구원과 전문 과학해설사가 직접 교육 기획과 운영에 참여해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질적 우수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이번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은 과학관 구성원 모두가‘과학기술 문화 확산’이라는 기관 본연의 임무를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과학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늘봄학교 지원 확대와 소외지역 및 계층을 위한 빈틈없는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미래 과학 인재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든든한 사다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