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영천시의회는 지난 20일 의원 및 집행부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의원 정례간담회를 열고, 영천시에서 제출한 완산동 고분군 복원정비사업 시행계획, '영천시 소형특수농기계 면허취득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영기‧김용문‧하기태 의원 공동발의), '영천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권기한 의원 발의) 등 총 7건의 안건에 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먼저, 완산동 고분군 복원정비사업 시행계획에 대해 하기태 의원은 문화유산 발굴과 완산동 고분 정비사업 추진 시 현재 추진 중인 작산동~완산동 간 군부대 직선도로 주변 문화재 조사도 병행해서 예산과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상호 의원은 문화재 발굴로 인해 도로 선형이 변경되는 등 혼선이 발생한다며 관련 부서들이 전체적인 도면과 계획을 바탕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고, 김종욱 의원도 사업이 표류되지 않도록 부서에서 선제적으로 총괄해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주길 당부했다.
다음으로, 영천시 농산물도매시장 업무규정 전부개정안에 대해 김상호 의원은 도매시장법인과 관련해 임원이 경매사 역할을 겸하는 구조가 이해충돌과 공정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법률적 검토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으며, 이영우 의원은 실제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규정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이영기 의원이 대표발의한 '영천시 소형특수농기계 면허취득교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무면허 운전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농업의 기계화와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여 농업인의 안전과 복지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기한 의원이 발의한 '영천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조례안'은 매년 반복되는 불법 소각으로 산불과 대기오염 문제를 해소하여 파쇄 등 친환경적 처리 방식을 확대하고, 자원순환과 농업환경 개선, 산불예방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김선태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민생 현안에 세심하게 대응하고, 다가오는 제249회 정례회에 오늘 논의된 내용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영천시의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