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11월 18일과 21일 이틀간 관내 Wee클래스·Wee센터 담당자 55명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위기학생 지원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담당자들이 직접 예술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학생의 정서 회복 과정을 이해하도록 구성했으며, 학교 현장에서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부제1Wee센터는 18일 북성로 일대 공방에서 ‘우드램프에 담은 따뜻한 빛’을 주제로 우드램프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나무를 다루는 창작 과정을 통해 예술 활동이 심리적 안정과 상담 접근에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남부제2Wee센터는 21일 Wee센터 교육실 등에서 ‘함께 만드는 쉼표, 함께 나누는 마음’을 주제로 ▲가죽공예 지갑 만들기, ▲장미 은반지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가죽을 재단하고 바느질하며 집중력을 경험하고, 은반지 공예를 통해 몰입 효과를 체험한다.
이번 체험활동은 향후 학업중단숙려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술 기반 상담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한 참가자는 “학생 입장에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 보니 숙려제 운영 과정에서 몰입과 치유가 어떻게 일어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의 심리적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류호 교육장은 “상담자들이 학생의 마음을 더 깊이 이해하고 학교 현장에서 학업중단 위기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구시교육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