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2025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 최우수상…전국 1위 쾌거

대구 중구보건소·강북소방서·경북대학교병원 연합팀 구성, 재난의료 대응 역량 입증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 중구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5년 재난응급의료 종합훈련대회’에서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참가한 15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이번 훈련대회는 전국 각 시·도에서 약 200명의 재난응급의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보건소·소방·재난거점병원 등 관계기관이 한 팀을 구성해 다수의 사상자 발생 상황을 가정한 도상 훈련 및 현장 대응 종합 훈련을 수행했다.

 

대구 대표팀은 중구보건소 신속대응반 4명, 경북대학교병원 DMAT 4명, 강북소방서 구급대원 2명으로 구성됐으며, 실전과 같은 훈련 환경에서도 기관 간 긴밀한 협조 속에 조기 분류·이송·현장 대응 전 과정을 안정적으로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구보건소는 대구시 자체 경진대회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입상하고, 2023년 전국 종합훈련대회에서도 대구시 대표로 출전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등 2관왕을 달성하는 등 재난응급의료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구의 재난응급의료 대응력이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재난 상황에서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중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