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서 시작되는 변화, ‘달성군 혁신주니어보드’가 이끈다

2030 세대의 감각으로 군정을 디자인하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 달성군은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참신한 행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젊은 세대 공무원 30여 명으로 구성된 제3기 ‘달성군 혁신주니어보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달성군 혁신주니어보드’는 임용 5년 이하의 젊은 공직자들이 참여하는 혁신 프로그램으로, 성별과 직무의 균형을 고려해 폭넓게 구성됐다. 조직 내에 젊은 감각과 창의적 시각을 불어넣어 변화를 이끌고, 미래 행정의 새로운 방향을 함께 설계한다는 취지다.

 

첫 활동으로는 ‘달성군 바로알기 투어’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도동서원을 비롯해 달성국가산업단지 내 ▲대동모빌리티 S-팩토리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현대로보틱스 ▲대성하이텍 등 주요 산업 현장을 둘러보며, 지역의 문화자원과 산업 기반을 직접 살폈다.

 

이후에는 전문가 특강, 간부와의 대화, 팀별 상시 토론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혁신과제를 도출해 나갈 계획이다. 제안된 과제는 성과보고회와 평가 과정 등 체계적인 피드백 시스템을 거쳐 실제 행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달성군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젊은 공직자들의 창의적 시각이 군정 전반에 신선한 아이디어로 이어지고, 세대 간 소통을 통한 유연한 조직문화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혁신은 거대한 변화가 아니라, 익숙한 일상을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데서 시작된다”며, “이번 혁신주니어보드는 달성군의 미래를 이끌 2030세대가 군정 전반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청년 직원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행정현장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품격 있는 행정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출처 : 대구시 달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