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영천시 성인문해교육 수료식 열려...배움의 결실 맺다

  • 기자
  • 등록 2025.11.11 14:30:46
  • 조회수 0

10개소 순차적 수료, 140여 명 수료생에게 따뜻한 격려 쏟아져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영천시 평생학습관은 10일 고경면 상리리 경로당을 시작으로 ‘2025년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유운식)가 주관해, 시대적 환경 등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 14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됐다. 수료식은 10일부터 14일까지 관내 10개소 경로당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한글교육을 기본으로 ▲스마트폰 활용법 ▲금융 활용법 ▲생활 영어 ▲시화 쓰기 등 실생활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매주 2회 2시간씩 총 35차시로 운영됐다.

 

특히 올해는 전국 및 도 단위 어르신 시화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늦은 나이에도 배움을 이어가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고경면 삼귀리의 한 수료생은 “그동안 교육에서 배운 내용들을 실제 생활에 적용해보니 생활이 편리해지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즐거움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경자 평생학습관장은 “학습자들의 높은 참여에 힘입어 올해는 교육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었다”며, “배움의 즐거움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의 불편을 덜고 사회와 더욱 활발히 소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영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