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콘서트하우스는 10월 20일 대구남산복지재단(대표이사 박기경)과 지역사회 공헌 및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구남산복지재단 산하 장애인 예술단체 남산ART 오케스트라의 음악적 역량을 강화하고, 양 기관 간 인프라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공헌과 문화복지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대구콘서트하우스 박창근 관장, 대구남산복지재단 박기경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연 콘텐츠 개발 및 예술 분야 지원사업 공동 참여 ▲관련 분야 정보 공유 및 인적 교류 확대 ▲지역사회 공헌과 문화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2021년에 창단된 남산ART 오케스트라는 15명의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예술단체로, 음악이라는 아름다운 언어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며 따뜻한 공감과 소통의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다.
단원 중 일부로 구성된 디아베크 앙상블은 2023년 국제서울음악콩쿠르 장애부 현악사중주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연주 실력을 인정받았다.
남산ART 오케스트라는 어린이집, 학교, 복지시설, 기업 등 다양한 공간에서 폭넓은 연령층의 이웃을 만나며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통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첫걸음이지만, 남산ART 오케스트라의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기경 대구남산복지재단 대표이사는 “대구콘서트하우스와 협약을 맺게되어 매우 영광이며, 이번 협력을 통해 남산ART 오케스트라의 역량 강화는 물론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