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제55기 열린시장실’성황리 개최

초등학생 20여 명 참여…APEC 정상회의 의미와 시정 운영 직접 체험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7일 시청에서 ‘제55기 열린시장실’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경주시 아동참여위원회 소속 초등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시정 운영을 직접 체험하고, APEC 정상회의의 의미와 중요성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열린시장실’은 초등학생들이 시정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지방자치의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단순히 설명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시장실을 견학하고 행정 절차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자긍심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시장실 견학과 시정 홍보영상 시청 후,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주제로 모의 회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시장, 부시장, 부서장 등의 역할을 맡아 실제 시정 자료를 토대로 회의를 주도했으며, 관광 활성화, 환경 보전, 지역 경제 발전 등 다양한 안건을 논의하며 행정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학생들은 국내 유일의 발명체험교육관을 방문해 발명의 역사와 원리를 배우고 간단한 창작 활동을 체험했다.

 

특히, 발명품이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을 배우며 창의적 사고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시간이 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열린시장실을 통해 학생들이 APEC 정상회의의 의미를 배우고 시정을 직접 체험한 경험이 미래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지역과 세계를 균형 있게 바라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열린시장실을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연 6회 운영하고 있으며, 참가 신청은 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행사 관련 문의는 대외소통협력관으로 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경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