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5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대회서 최우수상·우수상 수상 쾌거

찾아가는 경로당 대학 등 평생학습 지원 확대…평생학습도시 포항 저력 확인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3일 구미시에서 열린 제5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에서 단체전 최우수상과 개인전 최우수상·우수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뇌 건강 증진을 위해 1년간 진행된 주산 교육의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내 15개 시군 만 70세 이상 어르신 150명과 봉사자 150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포항시는 ▲단체전 최우수상 ▲환여동 장무정 어르신(75세) 개인전 최우수상 ▲오천읍 서두식 어르신(78세) 개인전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포항시와 함께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해 온 김용재 포항시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장은 제1회 경북도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주산의 꽃이라 불리는 ‘호산(문제를 소리 내어 불러주며 머릿속으로 주산을 떠올려 계산하는 방식)’을 맡아 포항시 회원들과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이끌었다.

 

조현미 포항시 평생학습원장은 현장에서 어르신 선수단을 응원하며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하신 어르신들의 노력이 빛을 발해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어르신들이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2017년부터 어르신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을 운영하며 주산 교육을 비롯해 슐런, 건강, 인문 등 다양한 강좌를 제공해 왔다.

 

특히 내년에는 ‘포항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가 10회째를 맞이할 예정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학습·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