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문경시는 지난 17일~18일 문경시 청년센터에서 시민 30여 명을 대상으로 문경YMCA와 문경시주민참여단이 공동으로 주관한 ‘2025년 문경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었다.
이번 문경시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주민들의 예산 이해도와 참여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주민참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이날 강사는 은평구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을 역임한 조재학 강사가 진행했으며, 주요 강의 내용은 △주민참여예산제 소개 △문경시 예산현황 △문경시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우수사례 소개 △제안서 작성법 등으로 구성하여 주민참여예산제도 전반과 시 재정 여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제안서 작성방법 등을 함께 안내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18일에는 예산학교에 참여한 시민들이 조별로 각자의 제안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을 나누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직접 제안서를 작성했다.
문경시는 매년 주민참여예산공모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을 반영시키고 있으며 2024년에도 선정된 주민참여예산학교 운영, 공원정비와 관련한 사업 2건의 총예산 1억 3백만 원이 2025년 예산에 반영되어 현재 추진 중이다.
양재필 문경시주민참여단 단장은 “문경시의 예산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예산학교에 많은 시민들이 호응해 주어 주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기회가 됐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저영 기획예산실장은 “시민들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재정민주주의 실현의 기반이 되는 제도”라며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의 입장에서 제안 사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주민참여예산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문경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