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주거취약계층 돕는 ‘프로젝트 리홈’ 실시…기부금 전달식 개최

포항시, 민·관 합동 ‘프로젝트 리홈’ 실시…따뜻한 주거복지 실천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9일 구룡포읍 하정리에서 장애인 기초생활수급 가구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 주거환경 개선 사업 ‘프로젝트 리홈(Project Re:Home)’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제1회 주거복지페스타 in 포항의 4일차 행사로, 포항시 주거복지센터가 주관했다.

 

대상 가구는 외부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던 장애인 세대로, 이번 지원으로 주택 내부 화장실 설치, 오수관로 정비, 외부 페인트 도색 및 환경정비가 이뤄져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포항시와 나눔하우징, 구룡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업비와 인력을 지원했으며, 주거복지센터 운영위원회와 대한건축사협회 포항지역 건축사회가 자원봉사로 참여해 민·관 협력의 모범사례를 보여줬다.

 

특히 자활기업인 나눔하우징은 행사 현장에서 지역 주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3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그동안 수익 일부를 재능기부 형식으로 꾸준히 봉사해온 나눔하우징은 이번 공식 기부를 계기로 더 많은 가구에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프로젝트 리홈은 단순한 집수리가 아니라, 어려운 이웃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주거복지 실천의 모범사례”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따뜻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단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