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6관왕 달성

세계유산축전, 국가유산 야행 사업 등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고령군(군수 이남철)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세계유산축전’, ‘국가유산 야행사업’,‘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등 6건의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7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 △국가유산 야행사업(대가夜를 품은 고령), △향교·서원 활용사업(대가야 Culture, 향교에서 다!! 多(다)!! 다(All)!!), △고택·종갓집 활용사업(길[道]찾아 떠나는 점필재 종가 여행 1박2일), △세계유산 활용사업(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 활용프로그램), △생생 국가유산사업(“돌에 새긴 선사 이야기, 시간을 새기다.” - 암각화 미션 탐험대, 문양을 찾아 시간 속으로!)이다.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3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며 가치향유 프로그램 2개, 가치확산 프로그램 4개로 구성되어 있고, 2026년 9월 중으로 14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인근에 대가야 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문화누리, 대가야생활촌 등 문화관광시설들이 인접해 있어, 이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축전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개최할 예정이다.

 

국가유산 야행사업(대가夜를 품은 고령)은 그간 소외됐던 고령 지산리 당간지주를 대상으로 개최되며, 대가야의 멸망 이후 대가야인의 애환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5야 / 12개 프로그램으로 대가야 역사를 알리고 고령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 야간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령향교 활용사업은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선정된 공모사업으로, 우수사업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고령향교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알아보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고령 스테이 프로그램, 조선캐릭터와 알아보는 선비육예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전국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령군은 “최근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와 대가야 고도 지정으로 주목받고 있는 역사문화도시 고령은, 문화유산 활용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고령의 세계유산과 국가유산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유산도시 고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고령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