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추석 성수식품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

대구보건환경연구원, 추석 성수식품 168건 안전성 검사 실시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맞아 성수식품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집중 검사를 실시한 결과, 검사 대상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9월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시와 구·군의 협조 및 연구원 자체 수거를 통해 대형마트, 백화점, 전통시장에서 판매되는 추석 성수식품과 축산물 168건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했다.

 

주요 검사 품목은 ▲제수용 조리식품(전, 튀김 등) ▲제수·선물용 농산물(사과, 배 등) ▲수산물(조기, 명태 등) ▲축산물(식육세트) 등이다.

 

검사 항목은 식중독균 5종, 잔류농약 471종, 중금속 3종, 방사능 2종, 보존료 검사 등 식품 유형별 정밀검사로 구성됐으며, 한우 둔갑 판매 및 부정 유통 차단을 위한 한우 유전자 검사도 병행했다. 그 결과 168건 모두 식품별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최근 4년간 추석 성수식품을 대상으로 한 안전성 검사에서 조리식품 3건(부추전, 깻잎전, 오징어튀김)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부적합 사례를 적발해 행정 조치한 바 있다.

 

신상희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식품의 소비 기한과 보관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 후 구매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5가지 실천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달라”며, “시민들이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 안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