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지난 31일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일원에서 도시가스 누출 신고가 접수되자 관계기관이 즉시 대응에 나섰다.
경상북도와 포항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도시가스사 등 유관기관은 현장 확인 후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도로 통제 등 사전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이후 경상북도, 포항시, 유관기관 합동대책반은 현장 상황실을 설치해 지속적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도시가스 시설 복구작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일까지 우회배관 설치를 완료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이후 빠른 시일 내 완전 복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복구 과정에서 현장 여건이나 기상 상황 등에 따라 일정이 일부 조정될 수 있다.
합동대책반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모든 공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누출 지점에서 0.5% 미만의 소량 가스만 누출되고 있어 폭발 위험 농도(5~15%)에 미치지 못해 폭발 위험성은 낮다고 밝혔다.
다만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임시 거처가 필요한 주민들에게는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천연가스는 본래 무색무취이나, 누출 여부 확인을 위해 부취제(냄새 성분)가 첨가되어 있어 인근 지역에서 감지되는 냄새는 인체에 무해하다고 설명했다.
합동대책반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복구작업 과정에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는 야외에서 불씨와 화기 사용을 절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