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안동시는 지난 13일, 사단법인 안동YWCA와 영무예다음 공동육아나눔터(0세 특화반) 운영을 위한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 수행능력 ▲공신력 ▲재정 능력 등을 종합 심사한 결과, 사단법인 안동YWCA를 위탁운영자로 선정했다. 위탁 기간은 3년이다.
영무예다음 공동육아나눔터(0세 특화반)은 풍산읍 영무예다음포레스트 아파트 1층에 위치하며, 오는 9월 중 집기・비품 설치를 마친 뒤 10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 시설은 ‘K-보듬 6000(온종일 돌봄을 통한 육아천국)’ 사업의 일환으로, 출산 후 첫돌까지 부모가 가장 힘든 시기에 부모와 영아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 돌봄 공간이다.
운영 대상은 생후 60일 이상 12개월 미만 영아와 보호자며, 연중무휴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나눔터 공간은 ▲정서실(수면 교육, 독서) ▲활동실(소근육 발달 운동) ▲프로그램실(신생아 마사지, 이유식 만들기, 육아 상담) ▲쉼터(안마기, 음악 감상) 등으로 구성돼, 발달 단계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순향 안동YWCA 대표는 “지역의 부모님들이 아이와 함께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맡게 돼 매우 뜻깊다. 영아기 발달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과 따뜻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은주 안동시 보육아동가족과장은 “공동육아나눔터 0세 특화반이 영아와 부모가 함께 행복하게 성장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세심하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안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