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건동 도시재생, 주민과 함께 그린다…경주시, ‘성건동 도시재생 대학’ 성황리 개최

2035년 도시재생 전략 수립 위한 주민 참여형 소통의 장 마련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주시는 도시 쇠퇴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29일 성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성건동 찾아가는 도시재생 대학’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도시재생 대학’은 급변하는 도시 환경 속 쇠퇴 위기를 겪고 있는 성건동의 현실을 진단하고, 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김헌국 전 경주시 도시계획과장이 ‘성건동 도시재생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전 과장은 성건동의 현황과 과제를 분석하고, 쇠퇴 극복을 위한 도시계획 모델과 정책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부에서는 최재필 경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최영기 예결산위원장, 배진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장세용 성건동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성건동 도시재생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장세용 동장은 ‘주민 요구 현황’을 발표하며 성건동의 현실적인 문제와 주민들의 기대를 구체적으로 전달해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주민 참여 토론에서는 도시계획, 경제, 문화,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주민들이 성건동 도시재생을 위한 아이디어와 정책 제안을 자유롭게 공유했다.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향후 전략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현두 경주시 철도도심재생과장은 “이번 도시재생 대학은 주민과 함께 성건동의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오늘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2035년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적극 반영해 성건동이 경주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모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쇠퇴지역 회복과 활력 넘치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경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