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광역시는 비구직 니트(NEET) 청년의 자립과 사회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 3일(목) ‘취·창업 연계 협의체’를 발족했다.
청년들의 사례관리와 직접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7개 기관이 뜻을 모은 것이다.
니트(NEET)* 청년은 교육, 고용, 직업훈련에 모두 참여하지 않는 상태의 청년을 의미하며, 사회적 고립 및 단절 위험이 높아 정책적 개입이 필요한 대상이다.
이번 협의체는 대구시가 지원하고 대구광역시청년센터가 운영 중인 ‘청년도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의 진로 탐색부터 취·창업 연계까지 통합적 사례관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민·관 협력 플랫폼이다.
협의체에는 △대구광역시청년센터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 △대구직업전문학교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일로이룸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각 기관은 청년들의 다양한 상황에 맞는 맞춤형 취·창업 연계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협약문을 체결했다.
앞으로 협의체는 대구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실무 협력과 기관 간 연계를 본격화하며, 정기 및 수시 회의를 통해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청년 사례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장기 미취업 또는 사회적 고립 상태에 있는 청년들의 구직의욕 향상과 자립 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밀착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월 40시간 이상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현재 약 100명의 청년이 중·장기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과정별 참여자 모집을 통해 참여 대상을 총 320여 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년의 자립은 대구시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라며, “니트(NEET) 청년이 사회로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