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영주시 순흥면에 위치한 선비촌에서 ‘2025 안빈낙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으로 선정된 ‘안빈낙도 체험 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선비의 삶과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주 선비촌에서 만나는 리얼선비 풍류’를 주제로 진행되며, 전통문화의 정취와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체험 프로그램은 ‘새로보기’, ‘음미하기’, ‘유람하기’라는 세 가지 흐름으로 구성된다.
먼저, ‘안빈낙도 새로보기’는 선비공감 스테이·복장 체험·민속놀이 명인전 등 선비의 일상을 새롭게 체험하며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내용으로 꾸려진다.
참가자들은 당일 및 1박 2일 동안 선비촌에 머물며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선비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전통 민속놀이도 즐기며 선비의 풍류를 실감할 수 있다.
거리 곳곳에서는 선비 캐릭터가 등장해 조선시대 생활상을 생동감 있게 재현한다.
‘안빈낙도 음미하기’는 전통주 문화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영주 명가의 가주와 특산물을 활용해 막걸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명가명주–선비들의 술을 만나다!’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근사한 한 끼–선비의 밥상을 짓다’ 쿠킹클래스에서는 유명 셰프의 진행 아래 영주 특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함께 만들어 본다.
또한 영주 특산물과 감성 플리마켓이 어우러진 ‘안빈낙도 선비상회’에서는 지역의 맛과 정서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다.
‘안빈낙도 유람하기’는 선비의 삶에서 얻는 쉼과 자연, 치유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마음을 그리는 시간–선비의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고즈넉한 선비정신 속에서 휴식을 경험하고, 야간에는 빛과 불, 별빛이 어우러진 감성 힐링 프로그램인 ‘느슨한 저녁–빛과 불과 별이 머무는 시간’을 통해 선비촌의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비촌을 일상 속 체험형 전통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관람객이 지역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자세한 일정 및 참가 신청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마케팅팀으로 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선비의 고장 영주에서 옛 선비들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전통의 멋과 풍류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영주의 정체성이 깃든 선비정신과 고즈넉한 풍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이번 ‘안빈낙도’ 프로그램에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의 많은 관광객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영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