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이주배경학생 통합지원 협의체 워크숍 개최

이주배경학생 통합지원 위한 학교-교육청-지역사회의 연결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6월 2일 오전 9시부터 라온제나에서‘2025 이주배경학생 통합지원 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한다.

 

대구 지역의 전체 학생 수는 감소 추세지만, 최근 3년간 이주배경학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2022년 6,380명(2.3%)에서 2024년 7,246명(2.7%)로 늘었으며, 중·고 학생은 1,834명(28%)에서 2,363명(32%)으로 증가해 이주배경학생에 대한 체계적 지원 필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기존 지원 사업이 기관별로 이루어지는 데 따른 대상자 누락, 특정 학생 중복 지원, 특정 영역 집중 지원 등을 방지하고, 학교-교육청-지역사회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이주배경학생들에게 통합적이고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이번 협의체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날 협의를 위해 초·중·교 교감,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희망 교원 등 교육 관계자 160여 명과 구청, 가족센터, 사회복지관, 청소년상담센터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은 ▲대구시교육청 이주배경학생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 ▲경기교육청 한경은 장학관의‘이주배경학생 성장지원을 위한 지역 연계 방안’강연, ▲기관별 이주배경학생에 대한 맞춤형 성장 지원 사업 소개, ▲지역기관 연계 진로·진학 통합 지원 사례 공유, ▲질의·응답 등 교류의 시간의 순서로 진행된다.

 

대구남동초 최수정 교감은 “학교 현장에서 이주배경학생을 마주할 때, 언어 뿐만 아니라 정서와 진로까지 통합적으로 고려해야 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오늘 워크숍을 통해 지역의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교 생활에 잘 적응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가족센터 한 관계자는 “센터에서 이주배경학생 부모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학교와 더 유기적인 정보 교류가 필요하다고 느껴왔다.”며, “오늘 협의체 워크숍을 계기로 기관 간 협력이 체계화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이주배경학생이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우리 사회를 이끌어가는 구성원으로 훌륭히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대구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