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강동문화복지회관, 2025년 청춘대학 수강생 문화탐방

칠곡할매서체부터 성베네딕도회 수도원까지, 인문·역사 체험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구미시 강동문화복지회관 청춘대학 수강생 100여 명은 지난 27일 칠곡교육문화복지회관 등 인근 명소를 찾아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칠곡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운영 중인 성인문해교실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칠곡할매서체’, ‘할매래퍼(수니와 칠공주)’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교육 활동을 견학했다. 이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48호로 지정된 120년 전통의 아름다운 가실성당을 방문해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성당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이와 함께, 로마로부터 1955년 정식 수도원으로 인가받은 성베네딕도회왜관수도원에서는 송효상 건축가의 작품 세계를 접하고,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는 낙동강 방어전투를 재조명하며 호국·안보의식과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꿀벌나라테마공원도 찾아 자연 생태와 관련된 흥미로운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강동문화복지회관 청춘대학은 2019년 개설 이후 2024년까지 총 52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150명이 입학해 4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 인문, 교양, 건강, 상식 등 다양한 주제의 21회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영익 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문화탐방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수강생 간 우정과 추억을 쌓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구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