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구광역시는 5월 27일 동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박희준 재난안전실장, 중대재해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대구정책연구위원 등 1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대구광역시 중대재해안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라이온즈파크, 대구체육관, 콘서트하우스, 오페라하우스 등 운동시설과 문화집회시설 23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관합동점검 결과를 들여다보고, 시민이 많이 찾는 시설물에 대한 안전 대책과 중장기 관리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방재·재난·안전·보건 등 전문가들은 이용자의 관점에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심도 있게 토론했다.
또한 확대·재편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실질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사 간 소통과 종사자의 적극적 참여 방안에 대해 민·관이 머리를 맞대었다.
공중이용시설의 경우 신속한 위험요소 파악과 제거를 위한 점검 체계 강화와 적절한 예산 편성에 대한 조언이 중점을 이루었으며, 공공분야에서 운영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인 만큼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사협력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공공기관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라는 격려도 아끼지 않았다.
박희준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오늘 제시된 의견은 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지역의 안전보건기관 등과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구 맞춤형 안전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대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