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하여 9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Global Startup Day in Jeju'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혁신성장‧지속가능‧포용적 성장이라는 APEC 장관회의 3대 의제를 창업벤처 현장에서 구현한다는 목표 아래,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로 알려진 도전!K-스타트업, 해외 스타트업 유치 프로그램인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 등 3개 행사를 통합‧연계한 것이다. 이에 따라, 9월 3일에는 Global Startup Day in Jeju 통합개막식을 시작으로 도전! K-스타트업 통합본선 개막식,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 쇼케이스가 진행되며, 4일에는 글로벌 벤처투자 서밋이 개최된다. 통합 개막식에서는 AI 홀로그램을 활용한 오프닝 세레머니(‘글로벌 창업벤처 생태계의 연결’ 연출)을 시작으로, 한국 창업‧벤처 생태계 소개, ‘한글 과자’ 공동 창업자인 인도 출신 니디 아그라왈 대표의 창업 스토리 강연, 도전! K-스타트업과 그랜드챌린지에 참여하는 국내‧외 스타트업의 IR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경상북도는 정부의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한시 허용 정책에 발맞춰 중국 관광객 유치 마케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 허용 기간(2025년 9월 29일∼2026년 6월 30일)으로 인해 보다 자유로워진 방한 여건을 기회로 삼아, 중국 관광 수요를 실제 방문으로 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도는 3일에서 5일까지 3일간 중국 현지 방송매체와 협력해 경주 세계유산과 황리단길, 안동 하회마을과 월영교 등 주요 관광지와 미식, 체험 행사를 취재해 경북의 다채로운 문화와 매력을 영상에 담은 경북 관광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한다. 특히,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3일 도청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단체 관광객 무비자 허용에 맞춘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방안, 10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한 준비 상황 등을 직접 소개했다. 이번에 경북 방송을 제작하는 매체는 허베이 TV와 후난 TV로, 허베이 TV는 허베이성 전역에 송출되며 뉴스와 관광을 주요 콘텐츠로 다루어 폭넓은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후난 TV는 경제 채널로 후난성 전역
파이낸셜대구경북 신영숙 기자 | 포항의 철강산업이 글로벌 공급 과잉과 미국의 50% 고율 관세라는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이 미국 워싱턴 D.C.를 찾아 철강산업 보호와 지역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절박한 행보에 나섰다. 이 시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KOTRA 북미지역본부와 글로벌 정책자문사 DGA Group을 잇달아 방문해 한국 철강산업의 현실을 설명하고 관세 완화 필요성을 적극 피력했다. ‘철강산업 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K-스틸법’ 제정을 위한 노력에도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와 미국의 고율 관세라는 난제를 해결하기에 근본적 한계가 있어 국제 외교무대에 직접 목소리를 내며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나선 것이다. 먼저 코트라 워싱턴 D.C. 무역관에서 이금하 북미지역본부장을 만난 이 시장은 “한국 철강산업은 미국 시장에서 과도한 관세 장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우수기업들이 판로를 넓힐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한국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호소하는 공식 건의서를 전달하고 미국 관세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김천시 감천면은 김천 최대 참외 주산지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해 2026년 명품 참외 생산을 위한 선제적 준비에 나선다. 참외 하우스 재배 농가의 경우 이르면 4월부터 수확을 시작하기도 하며, 9~10월에는 대부분의 수확이 종료된다. 올여름 일찌감치 성공적으로 참외 수확을 마친 감천면 농가들은 차기 작기를 위한 본격적 준비에 돌입했다. 감천면은 약 110개의 농가가 참외를 주력으로 생산 중이며, 김천시 전체 참외 생산량의 80~90%(재배면적 50ha, 연간 4,000톤 추정) 정도를 감천면에서 담당하고 있다. 올해 역시 풍부한 일조량과 우수한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참외를 생산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감천면은 2025년도 수확을 끝으로 농가별 시설 보강, 친환경 재배 확대, 브랜드 가치 제고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참외를 선보일 계획이다. 감천면 참외연합회 이태정 회장은 “감천면 농가들의 땀과 정성이 모여 김천 참외가 전국 최고 품질로 자리매김했다.”라며, “내년에도 명품 참외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주시는 도심 공동화 해소와 중심상권 재생을 위해 ‘금리단길 단.골.상.점. 창업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주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의 하나로, 금리단길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예비 창업자 5개 팀을 선정해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선정된 팀에는 맞춤형 1대1 창업 컨설팅과 함께 점포 내·외부 리모델링 비용이 제공된다. 점포당 최대 2,700만 원이 지원되며, 창업자가 20%를 자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경주 거주자나 전입 예정인 만 18세 이상 성인으로, 신규 창업뿐 아니라 재창업과 업종 전환도 가능하다. 신청은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추진단 또는 수행사 홈페이지·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마감은 오는 19일이다. 이번 사업은 기존과 달리 점포 임대 계약 이후 창업팀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개선했다. 시는 이를 통해 행정 소요 기간을 줄이고, 성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유사한 사업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시는 12개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9월 3일일 07:00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다. 장기간 계속된 경기부진 흐름이 새정부 출범 이후 반전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의 효과로 소비심리가 7년 7개월만에 최고 수준인 111.4로 상승했고, 7월 소매판매도 29개월만에 최대폭인 2.5% 증가했다. 소비 회복에 힘입어 1분기 역성장했던 GDP가 2분기 반등한 가운데, 전산업생산 등 산업활동 주요 지표도 2개월 연속 개선됐다. 구윤철 부총리는 경제회복을 위한 “본격적인 경주”는 이제부터 시작이며, 정부는 쉬지 않고 “전력질주”하겠다고 밝혔다. 9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추석 민생안정대책도 조속히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통상리스크에 빈틈없이 대응하는 한편, AI·초혁신경제 선도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총동원한다. 지난 8.28일 서산(석유화학)과 포항(철강)을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한데 이어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관세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통상현안 대응과 수출기업 지원을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상북도는 2일 경북테크노파크에서 양금희 경제부지사와 도내 7개 경제산업 관계 기관장, 자동차부품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혁신 현장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경제혁신라운드테이블은 그동안 분절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과학, 민생, 투자 등 경제정책을 종합하고 특정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7월에 출범했다. 이번 회의는 7월 31일 한미관세협상 결과, 0~2%(FTA)의 사실상 무관세가 15%로 조정됨에 따라 경북도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업계의 경쟁력 약화 우려에 따른 대응 전략 수립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였다. 경북도 대미 자동차 부품 수출 비중은 약 19.9%(36억불)로 중국(27.6%/50억불)에 이어 2위로, 국내 완성차 업계가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더라도 일정량 이상의 부품을 국내에서 조달하는 구조에서는 가격경쟁력 약화는 불가피하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자동차부품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단기, 중장기 대응 전략 마련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단기 대응 전략으로 관세 피해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상북도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고용둔화 대응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산불 피해 및 철강산업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총 186개 사, 571명의 근로자에게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시군 산불 피해 기업과, 국제 경기 둔화와 고율 관세 등의 여파로 극심한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철강업 관련 기업 중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 대상이다. 경북도는 분야별 외부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3일간의 집중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기업과 근로자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그 결과, 산불 피해 지역의 129개 기업에서 331명, 철강업 및 관련 소재 57개 기업에서 240명이 선정되어 총 186개 기업의 571명이 고용유지지원금을 지원받게 됐다. 지원 조건은 기업별 피해 규모와 매출 감소 수준 등을 반영해 차등 적용된다. 산불 피해 기업의 경우, 특별재난지역에 소재하고 산불 발생 이전 고용 인원의 50% 이상을 유지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 월 200만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전전용교육장에서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여섯 번째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 위기징후 대응 체계 강화 및 대안평가모형 도입 방향’ 발표와 함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내용은 아래와 같다. ❶ 위기 소상공인 선제적 발굴 및 맞춤형 지원 지속적인 경기 둔화와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조기에 발굴하고, 경영위기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정책을 선제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기존 ‘AI보이스봇’과 ‘조기경보제도’의 운영방식을 확대·개편할 계획(’26.上)이다. 현재 AI보이스봇은 연체된 차주를 대상으로 연체현황 안내, 가상계좌 발급, 재기·채무조정 지원제도 소개 등 연체 상담 및 안내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조기경보제도는 정책자금 직접대출 차주의 신용평점 변동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부실 위험성이 있는 소상공인(경보 등급)에게 영업유지 여부를 확인하는 형태로 운영 중이다. 앞으로는 이러한 기능을 분절적으로 운영하는 대신, 위기징후 소상공인을
파이낸셜대구경북 강대산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2025년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이하 DCP) 사업으로 지원할 프로젝트를 선정하기 위해, 정책지정 연구개발 제안서 11개를 추가로 공개했다. DCP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대규모 프로젝트형 R&D 사업으로, 벤처캐피탈(VC) 등의 민간투자를 포함하여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해 DCP 사업으로 총 20개의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 4월 23개의 RFP를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11개 RFP를 추가로 공개했다. 34개 RFP에 대해 수행기업을 공개모집하여 최종 지원대상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11개 RFP는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딥테크 분야에 대해 VC, 연구소, 기업 등으로부터 조사한 기술수요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상세기획을 거쳐 선정됐다. 주요 제안 내용은 차세대 반도체 공정용 스캔형 고속 레이저 어닐링 장비 기술 개발, 퇴행성 뇌질환 치료와 염증 제어가 동시에 가능한 항체 융합 단백질 플랫폼 기술 개발, AI 기반 전기차 폐배터리팩 자동 해체 기술 개발 등이다.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