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월 25일 집중호우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등 11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지난 7월 15일 긴급 사전 조사에 따라 5개 지방자치단체를 우선 선포한 데 이어, 관계 부처의 전수 정밀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번에 추가로 11곳을 특별재난 지역을 선포한 것이다. * 이번 추가선포 지역 : 5개 시군구(충북 옥천군, 충남 금산군·부여군, 전북 익산시, 경북 안동시), 10개 읍면동(대전시 서구 기성동, 충남 보령시 주산면·미산면, 전북 군산시 성산면·나포면, 전북 무주군 무주읍·설천면·부남면, 경북 김천시 봉산면, 경북 영양군 청기면) ** 7월 15일 우선선포 지역 : 4개 시군구(충북 영동군, 충남 논산시·서천군, 전북 완주군), 1개 읍면동(경북 영양군 입암면)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등 관계 부처 장관에게 "이번 장마 기간 통상적인 강도를 넘어서는 극한 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피해를 본 주민뿐 아니라 채소류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일반 국민까지 어려움이 우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참여한 국민의힘 소속 12명의 광역단체장이 '국민의힘 시·도지사 협의회'를 공식 발족했다. 이는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현안을 더욱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25일 출범한 이 협의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유정복 인천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등 국민의힘 소속 12명의 시·도지사가 참여했다. 협의회 대표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선출됐다. 협의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는 지역의 행정 책임자일 뿐만 아니라 중요한 정치인으로서 당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위치에 있고, 특히 지역 민심을 현장에서 가장 잘 아는 정치 지도자로서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는 인식 속에 협의회를 출범시키게 됐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향후 협의회는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대통령과의 소통 간담회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지방정부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와 여당에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채상병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이 25일 국회 본회의 재의 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됐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이후 두 번째로 폐기되는 사례다. 국회에서 진행된 무기명 투표 결과, 채상병특검법은 재석 의원 299명 중 찬성 194명, 반대 104명, 무효 1명으로 부결됐다.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했다. 이번 특검법은 지난 5월 처음 폐기된 후 22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당론 1호' 법안으로 재발의됐다. 이달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통과됐으나, 윤 대통령이 9일 재의를 요구했다. 새롭게 제안된 채상병특검법은 수사 대상에 '윤 대통령의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임명 및 출국 과정에 대한 의혹'을 포함하는 등 기존보다 강화된 내용을 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재의결에서 부결되면 더 강화된 특검법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를 "대통령 탄핵 교두보를 위한 정쟁용 특검"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제삼자 추천 방식 특검법'을 제안하면서, 여야가 각자의 특검법 대안을 놓고 협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월 24일 저녁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당대표 출마자, 당직자들을 대통령실 파인그라스에 초청해 만찬을 가졌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지도부를 선출한지 하루만에 ‘당정 대화합’을 위해 성사된 만찬이다. 오늘 만찬에는 한동훈 신임 당대표를 비롯해 인요한·김민전·김재원·장동혁 신임 최고위원, 진종오 신임 청년최고위원, 나경원·원희룡·윤상현 당대표 출마자, 추경호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가 참석했으며,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과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을 포함해 수석급 이상 참모진이 참석했다. 대통령은 만찬에서 새로운 당 지도부의 출범을 축하하면서 당과 화합해 민생을 살리고 개혁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대통령은 파인그라스 앞마당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한동훈 신임 당대표, 추경호 원내대표와 악수하며, “수고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대통령은 “오전에 소나기가 쏟아져 피해지역이 생기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 모두 수고 많으셨다”며 모든 당 참석자들과도 일일히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본격적인 만찬에 앞서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월 23일 오후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원전 분야를 비롯한 양국 간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은 체코 두코바니 원전 입찰에서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의 후속 조치를 위해 고위급으로 구성된 ‘정부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했다. 대통령은 또한, 이번 체코 원전 사업은 양국 모두의 원전 사업 역량이 획기적으로 증강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앞으로 양국이 함께 손잡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피알라 총리는 한수원이 체코 신규 원전 건설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신규 원전은 체코의 에너지 안보 확보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력을 통해 양국의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양 정상은 이번 원전 사업을 계기로 교역, 투자 및 첨단산업 전반으로 협력을 확대해,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nbs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7월 23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참석했다. [뉴스출처 : 대통령실]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대통령실은 7월 21일 오전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와 이에 따른 긴급조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성태윤 정책실장이 주재했으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해 호우 피해 복구 상황 및 농산물 수급관리 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서 정진석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들이 참석한 회의를 개최해 관련 점검 내용을 보고받고, 추가 조치 사항을 논의했다. ①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조속한 피해 복구 지원 정부는 피해지역의 신속한 수습과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히 선포해 지자체가 예산 부담을 덜고 복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적으로 선포한 5개 지자체(충북 영동, 충남 논산·서천, 전북 완주, 경북 영양군 입양면) 이외에 추가 지역을 선포하기 위한 피해 조사를 현재 진행 중이다. 피해 조사에 따라 필요한 경우, 추가 특별재난지역이 신속히 선포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는 다음 주 다시 발생할 수 있는 호우, 태풍 등으로 추가적인 피해가
국민의힘이 오늘(19일)부터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7·23 전당대회 당원투표에 돌입한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의 새로운 진로를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19일부터 이틀간 모바일로 진행된다. 이어 모바일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21일과 22일 양일간 ARS 투표가 추가로 실시된다. 같은 기간 국민여론조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의 선거인단 규모는 83만9천569명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영남권이 40.3%로 가장 많고, 수도권 37.0%, 충청권 14.1%, 강원권 4.1% 순이다. 당의 지지 기반이 여전히 영남권에 집중돼 있다. 차기 당 대표 선출 방식은 당원투표 결과가 80%, 일반 국민여론조사 결과가 20%의 비중으로 반영된다. 최종 투표 결과는 23일 전당대회 당일 공개될 예정이다. 다만,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득표자들을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한편, 나경원, 원희룡, 윤상현, 한동훈 후보는 19일 전당대회 직전 마지막 당 대표 TV 토론회에 참여한다. 이 토론회는 후보들의 정책과 비전을 최종적으로 검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당대회는 국민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월 18일 오후 전북 정읍 소재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新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스물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6월 경북 민생토론회 이후 한달 만에 개최된 것으로, 대통령은 지난 1월 특별자치도로 출범한 전북을 찾아 지역 주민으로부터 현안을 경청하고 전북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생명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발전 방안들을 주민들과 논의했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집중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위로를 표하며 복구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통령은 과거 대한민국의 ‘식량혁명’을 이끌었던 곡창지대 전북에 새로운 역할이 기다리고 있다며 전북은 발전 잠재력이 큰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은 전북을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 ‘첨단’, ‘생명’, ‘문화’의 세 가지 큰 비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대통령은 전북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교두보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대통령은 완주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 상용차 신뢰성 검증센터’ 등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국민의힘 내부의 전당대회 상황에 대해 깊은 염려를 나타냈다. 현재 진행 중인 전당대회에서 나타난 폭력, 문자 폭탄, 인신공격 등으로 점철된 불미스러운 행위들이 자유 우파 보수세력의 큰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부 후보자 지지자들이 "국회의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유튜브를 동원해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전화 폭탄을 가하는 등의 행동은 야당에서 자주 목격되던 아쉬운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과거 정권 재창출에 실패한 사례를 언급하며 현재 상황에 대한 우려를 더욱 강조했다. YS 정부 시절 이회창 대표와의 불화, 박근혜 정부 때 당 대표와의 관계 악화가 결국 탄핵으로 이어져 보수 진영이 크게 훼손된 역사적 사례를 들며, 현재 대통령과 당 대표 간 소통 부재가 당뿐만 아니라 나라의 장래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이 도지사는 전당대회 출마 후보들의 태도 변화와 함께 국민의힘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당원들의 애당심과 애국심 발휘로 이러한 걱정을 해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