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에 연구중심 의대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포스텍 김성근 총장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경북도와 포항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정작 해당 대학인 포스텍이 소극적인데 대한 섭섭함을 애둘러 표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오전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정부의 의대증원 발표과 관련해 포항의 연구중심 의대 유치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이 시장은 "경북은 동국대 의대가 포함됐으나 본과 4년 과정은 서울에서 하기에 의미가 없다"며 "경북에 의대 하나 없다는 것은 미래를 볼 때 대단히 불리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또 "의대증원 발표가 있었으나 의대 유치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은 총선이 끝나면 모두 힘을 합쳐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김성근 포스텍 총장 취임때도 제안했었지만 김 총장이 총장직을 걸고 의대 유치에 전투적으로 나서야 한다"면서 "상아탑에 안주하며 평판 관리나 할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포스텍의 장기 비전에 바이오 헬스가 없다"며 "공대에 의대가 더해지면 시너지가 넘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이를 안하겠다는 포스텍의 방침은
3선에 도전하는 포항북구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정치 후원금 관련 논란이 채 숙지지 않은 상황에 지난해 여론조사와 의정활동보고 현수막에 대한 논란이 다시 터져 나왔다. 포항지진피해대책위 임종백 위원장은 1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 기자회견에서 "김정재 의원의 지난해 여론조사와 의정활동보고 현수막과 관련, 선관위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이후에 ‘김정재 의원 의정활동 및 1인 지지도’ ARS 여론조사와 관련해 경북도선관위 사무처장 외 4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김정재 국회의원 의정활동보고 현수막’ 거리 게시와 관련해 포항북구선관위 사무국장 외 1명을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고발했다. 이들의 혐의는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혐의다. 임 위원장은 "경북도선관위와 포항북구선관위는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혐의가 명백한데도 관계 법령 등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선관위의 '봐주기식'조치에 대해 선거관리업무(선거법위반행위단속 포함)의 ‘외부 통제’가 전혀 되지않고 있다"며 "감사원 감사가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관위 직원들에게 부여된 선거법위반혐의
국민의힘 공천이 보류됐던 안동예천, 구미을 선거구에 경선이 확정됐다. 국민의힘은 5일 오는 4·10 총선에서 안동예천 선거구는 현역 김형동 의원과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간 양자 경선을 통한 공천을 발표했다. 또 구미을 선거구에선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보,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간 4자 경선을 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단수추천 2곳, 경선 4곳, 우선추천(전략공천) 2곳 등 8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 방식을 발표했다. 안동예천에선 당초 국민추천제가 거론됐으나 재선을 노리는 김형동 의원과 도전자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양자 대결로 결정됐다. 구미을 선거구도 국민추천제가 거론됐으나 4자 경선이 결정된 만큼 결선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가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발표된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와 함께 공천이 미확정된 경북 3개 선거구는 경선으로 공천이 확정될 전망이다. 경선이 예정된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는 영주·영양·봉화에서 지역구를 옮긴 현역 박형수 의원과 김재원 전 의원의 양자 경선으로 결정됐다. 이날 경북 2곳에 대한 공천
경북지역 국민의힘 공천이 3곳을 제외하고 가닥을 잡았다. 경북지역은 대부분 현역의원들이 공천권을 확보해 현역의원 교체율이 미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현재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되지 않은 곳은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와 안동·예천, 구미시을 선거구 3곳이다. 뒤늦게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된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는 김재원 전 의원과 박형수 의원이 경선을 앞두고 있지만 아직까지 경선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5일 안동예천 선거구는 현역 김형동 의원과 김의승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간 양자 경선을, 구미을 선거구에선 현역 김영식 의원과 강명구 전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 최우영 전 경북도 경제특보, 허성우 전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 간 4자 경선을 발표했다. 구미을에선 4자 경선을 하는 만큼 결선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가 벌어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지역 정가는 당초 안동·예천, 구미시을을 포함한 부산서동구, 울산남구갑, 대구동구갑, 대구북구갑, 대구달서갑, 서울 강남 3구 등 미공천지역에서는 국민추천제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을 내놓았지만 결국 경선으로 가닥이 잡혔다. 이번 2개 선거구의 경선도 시스템 공천 결과 '현역 교체율이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포항북 국회의원 후보가 20일 포항시청에서 “지역내총생산 30조, 인구 60만 시대를 위한 포항의 대전환”이라는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며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4대 핵심공약으로 △미래형 신산업 중심 종합형 국가산단 확대 △전국 2시간대 생활권 동해안 관광물류 중심도시 육성 △에너지기술평가원 등 공공기관 포항 이전 △포항 지진 특별법 개정을 통한 정신적 피해 일괄 배상을 제시했다. 오 후보는 '포항 발전 4대 핵심공약 및 8대 분야 45개 세부 추진과제'를 통해 "임기 내 지역내총생산 30조 원, 중장기적으로 50조 원을 달성해 구미를 뛰어넘어 경북 1위, 수도권 주요 도시 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추가 생산 유발 및 고용 창출을 통해 '일자리가 넘치는 포항, 누구나 살고 싶은 포항'으로, 임기 내 인구 60만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8대 분야 중 첫 번째인 혁신성장 분야 5개 세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4대 지방분권 국가전략특구 유치 △영일만신항 이차전지 물류 특화구역 지정 △스마트 복합지원센터 건립 등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지원 △포항사랑상품권 할인율 및 발행한도 확대 △수소전기 도심트램 도입 추진
청년 세대들이 스스로 개척하고, 책임지는 참여를 통해 사회변혁은 물론 미래를 창조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둔 한국청년유권자연맹(상임대표 정재욱)은 17일, 오는 4월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서 포항 북구의 국민의힘 이부형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의 정재욱 상임대표는 “항상 청년들의 삶 속에서 소통하며 희망을 주었고, 더 좋은 미래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었던 이부형 포항 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정 상임대표는 “청년들을 위해서 끊임없이 힘써왔던 국민의힘 포항 북구의 이부형 예비후보는 정당에서 중앙청년위원장으로 청년들의 권익을 위해 힘썼고, 대학교수로 많은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경상북도와 대통령실에서 정책의 최전선에서 능력을 보여주었고, 많은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청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왔다.”라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은 앞서 “2024년, 저성장과 저출생 고령화의 길로 들어선 지금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경제적, 정치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이번 총선에서 이런 대한민국을 제대로 끌어 나갈 국회의원들을 선출하는 게 무
조계종 제33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해봉당 자승대종사 49재가 16일 경기도 화성시 소재 제2교구본사 용주사 관음전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의식에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불영 자광대종사와 총무원장 진우스님 등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스님들과 신도, 정·관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해 자승대종사의 공덕을 기리고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추도사를 통해 자승대종사의 ‘전법합시다’를 적극 실천으로 옮겨 종단 미래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진우 스님은 “불가의 전통에 따라 일주일 단위로 재(齋)를 모셨고 어느덧 일곱 번째 재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이제 마음을 추스르고 당신께서 진심을 다해 사부대중에게 남겨두시고자 한 뜻이 무엇인지 하나하나 되짚어보고서 또 앞으로 가야 할 길을 가늠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혹여 일신의 안위에 안주하고 싶은 중생심(衆生心)이 터럭만큼이라도 일어난다면 그 때마다 당신께서 온몸으로 일러주신 사자후를 거듭 상기해야 할 것”이라며 “모든 사부대중은 조계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냉정한 시각으로 직시하면서 버려야 할 것은 과감하게 버리고 바람직한 미래의 대안을 모색하고 창출하면서 이를 구체화하고 실행하는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구) 국회의원은 11일 입장문을 통해 "김정재의원 측 ‘쪼개기’후원 진술 번복 금품회유” 파문이라는 뉴스포레 기사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기사를 근거로 김 의원을 고발한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범시민대책위원회 임종백 공동집행위원장에 대해서도 "심각한 명예훼손으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재 의원은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기에 가짜뉴스와 흑색선전이 도를 넘고 있다"며 "선거철 낭설이라 가벼이 넘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 모 전 시의원의 불법 후원 문제는 4년 전 21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이미 제기됐던 사안으로 당시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 무관한 사안이었음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4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금품회유의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자 심각한 명예훼손이 될 것"으로 "언론 보도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언론 보도를 근거로 고발한 포스코범대위 임종백 공동집행위원장에 대해서도 명예훼손과 무고에 따른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덨붙였다. 김정재 의원은 "최소한의 사실관
포항시는 진성SH신에너지(주)가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포항블루밸리국가산단에 건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26일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박용선 도의회 부의장, 김욱한 진성SH신에너지 대표, 리야오 중국 광둥진성신에너지 총경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성SH신에너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진성SH신에너지는 중국 광둥진성(广东金晟)신에너지와 경주에 위치한 SH소재공업이 합작 투자하는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이다. 진성SH신에너지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6만6천147㎡(2만 평) 부지에 올해 공장 착공을 목표로 2025년까지 총 1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은 250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이번에 건설되는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은 폐배터리에서 연간 4천 톤 규모의 니켈, 코발트, 망간 등 핵심원재료를 추출·생산할 예정으로, 이러한 설비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양극소재 생산까지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광둥진성(广东金晟)신에너지유한공사는 폐배터리(리튬이온, 인산철) 종합재활용 선도기업으로 배터리 리사이클분야 중국 내 2위 기업이다. 폐배터리
행정안전부의 ‘지역특성살리기 사업’ 공모에서 대구경북 지자체 6곳이 선정됐다. 지역 고유의 특성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는 ‘지역특성살리기 사업’ 공모는 총 169곳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해 최종 27개 지자체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총 200억원(지방비 포함)이 지원될 예정이다. 대구경북 지역 지자체는 '지역특성을 활용한 로컬디자인'분야 칠곡군, '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분야 대구 수성구, '전통시장 편의시설 조성'분야 청도군, '맞춤형 골목경제 활성화'분야 대구동구, 대구북구, 청송군이 선정됐다. '지역특성을 활용한 로컬디자인'분야에 선정된 칠곡군은 총 사업비 10억원으로 로컬브랜드 개발, 로컬·커뮤니티공간 디자인 적용, 관문조형물, 야간경관, 파클렛쉼터 등 조성 등 '미군부대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정부는 지역 고유 특색을 이미지화해 거리, 공공시설 등에 적용하고, 관광 프로그램 등과의 연계를 통해 로컬디자인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일자리지원센터 활성화'분야의 대구 수성구는 분산된 창업·일자리센터를 수성대학교 내 시설로 통합 확장·이전해 취·창업 지원역량 제고하는 창업·일자리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