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경북도민행복대학 고령군캠퍼스 4기 슐런동아리가 12월 4일 고령군장애인복지관 2층 슐런교육관에서 자체 슐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동아리 교육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로, 회원 간 화합을 다지고 동아리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슐런동아리 회장 신필순씨를 비롯해 정상현(4기 학생회장), 설미선(4기 고문) 등 많은 회원들이 대회 운영에 참여했으며, 석태식 도민행복대학 고령군캠퍼스 4기 책임교수도 함께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총 20여 명의 동아리 회원들이 열띤 경기를 펼친 가운데, 학생들은 우승자에게 직접 상장과 메달을 수여하며 스스로 만든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최은희, 최화분씨는 심판 자원봉사로 참여해 경기의 공정성과 원활한 진행을 도왔으며, 특히 슐런동아리 활성화와 도민행복대학 운영에 크게 기여한 최은희 학생에게는 동료 학생들이 준비한 ‘공로상’을 수여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대해 슐런동아리 회장 신필순씨는 “회원들이 서로 힘을 모아 준비한 만큼 더 의미 있고 따뜻한 대회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고령군은 12월 4일 군청 야외광장에서'희망2026 나눔캠페인'성금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고령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이 주관한 행사로 지역주민과 후원자 및 봉사자, 기관․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나눔문화를 선도한 고령군청 주민복지과(이선희)는 경북도지사 표창패를 수여 받았고, 나눔실천 활성화에 솔선수범한 선일농기계(이태춘), 신화원축산(김우석), 명선푸드(이명선), 맘스터치 고령점(성호용)에게 군수 감사패를 전달했다. 2025년 경북사랑의 열매 유공자포상으로 고령군이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되어 트로피를 받았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나눔 참여와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결과로 평가된다. 공동모금회 표창패는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선고령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김종태), ㈜참미푸드(김정훈), 고령군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안언주)에서 수상했으며, 착한가게 10년이상 장기기입한 업체 강남숯불갈비, 에버그린베이커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의성군은 지난 12월 1일 의성군 청년협의체·의성군 청년센터 주관으로 ‘의성 청년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 간 교류를 넓히고 가족 참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의성군 청년단체 회원, 청년 창업가, 일반 청년 및 가족 등 약 200여 명이 함께해 청년 커뮤니티의 결속을 다졌다. 행사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 운동회로 시작됐다. 왕제기차기, 신발 컬링, 대왕 윷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참여자와 어린이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어진 식전공연에서는 어린이태권도단이 태권도 시범과 격파 퍼포먼스를 선보여 현장 분위기를 한층 띄웠다. 공식행사는 권민재 의성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권 위원장은 “청년이 함께 모여 교류하고 협력할 때 지역 생태계가 건강해진다. 단체 회원, 창업가, 일반 청년, 가족의 참여가 의성의 변화를 견인한다고 생각한다”며 “청년정책협의체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을 위한 교류·성장·도전을 뒷받침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의성군은 4일 오후 2시 의성군보건소 대회의실에서 공공산후조리원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의성군 관계자, 군의회, 전문가, 용역사 등 24명이 참석했다.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사업은 ‘이웃사촌 시범마을’정책과 함께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지역환경 구축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의 첫 단계인 설계 방향을 중심으로 ▲배치계획 ▲건축 및 운영 설계안 ▲향후 추진일정 등이 종합적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 확보, 감염관리 기준 충족, 편의성을 고려한 동선계획 등 설계의 핵심 요소를 심도 있게 검토했다. 전문가들은 “지역 실정에 맞는 공공산후조리원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안전한 공간 구성과 합리적인 운영 구조가 중요하다”며, “설계 단계에서부터 감염관리, 이용자 편의성,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 체계를 반영해 지역 맞춤형 산후관리 시설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의성군은 향후 건축 등 분야별 세부 설계를 진행하며 2027년 12월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의성군은 2025년도 제5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1,300억 원으로 편성해 의성군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4회 추경예산 대비 48억 원, 전년도(2024년) 최종예산 대비 2,790억 원 증가한 것으로, 군의 확장적 재정운영 기조를 보여주는 수치다. 이번 5회 추경은 산불·이상기후 등 연이은 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을 지원하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군은 세출 전 분야를 면밀히 점검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조정하고, 확보한 재원을 재난극복과 군민체감형 사업에 집중 투자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전군민 재난기본소득 144억 원 △산불지역 위험목 제거 42억 원 △안평지구 하천재해예방 23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4억 원 등 군의 재정 여력을 민생 안정과 재난예방, 생활 인프라 확충에 총동원했다. 특히, 전군민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의 재난 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산불 피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 △이상기온·병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경주 도심을 관통하던 폐철도가 시민 산책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경주시는 지난 4일 동천동~황성동 폐선부지에 조성한 ‘도시바람길숲 임시산책로’를 시민들과 함께 살펴봤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주낙영 시장과 지역 시의원, 통장,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점검은 동천동 761번지에서 출발해 황성동 512-1번지 옛 철길 건널목까지 약 30분간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이날 산책로를 걸으며 조성 현황과 향후 계획을 확인했다. 동해남부선은 1918년 개통 이후 2021년 폐선될 때까지 100여 년간 경주 도심을 관통해 운행해 왔다. 그간 열차 소음·분진, 지역단절, 폐기물 방치 등의 문제가 이어지며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주시는 임시산책로 조성 과정에서 폐선부지에 장기간 쌓여 있던 폐기물 약 198t을 수거·처리했다. 이는 당초 예상량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로, 시는 “오랫동안 누적된 환경·위생 문제를 해소해 도시숲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남아 있는 불법 경작지와 미철거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월 3일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의 산불피해 축사 복구현장을 방문해, 안동시가 추진 중인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중심의 복구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산불로 안동시 풍천․일직․남후․남선․임하․길안․임동면 등 7개 면 지역에서 총 343호 농가가 피해를 입었으며, 203,166두(수․군)의 가축과 231동의 축사가 소실됐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피해 농가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안동시가 추진 중인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은 총 3개소로, 총사업비 84억 6,500만 원 규모다. 시는 중앙부처와 협력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 농가가 신속히 축사를 재건하고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안동시는 스키드로더, 사료자동급이기, 자동급수기, 송풍기 등 피해 농가에 필요한 맞춤형 자재와 장비를 지원하며 복구 작업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현장 점검에 함께한 권기창 안동시장은 “축사시설현대화사업을 중심으로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일상과 경영을 회복할 수 있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안동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액션그룹으로 성장해 온 농업회사법인 ‘안동정’이,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품평회에서 쌀가공식품-비조리식품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품평회는 전국적으로 23.4: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안동정의 제품은 소비자와 전문가 평가를 모두 통과하며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안동시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이 지역 민간조직의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여온 사례로, 사업 효과를 입증한 성과로 평가된다. 지역 쌀 기반 ‘쌀애다’ 강정, 혁신성․시장성 인정받아 안동정의 대표 제품 ‘쌀애다’ 강정은 안동산 쌀을 주원료로 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인 가공식품이다. 전통 강정의 식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맛과 품질을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역 농업과 연계한 우수 농촌 융복합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안동정은 또한 안동 쌀과 농산물을 활용해 전통 조리서 '온주법'을 현대적으로 되살린 전통 발효주 ‘황금쥬’를 생산하고 있으며, 전통성과 현대적 상품성을 결합한 이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세계유교문화박물관(안동시 도산면 월천길 301)에서 열린 ‘2025 세계유교문화박물관 인문교양강연’이 당초 사업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참여 속에 성황을 이루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한 이번 강연은 ‘AI시대 인간의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지난 8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네 차례 진행됐으며, 강연과 함께 심성수양 체험을 병행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강연자로 나선 윤홍식 홍익학당 대표는 연세대학교 사학과와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한 해당 분야 전문가로, 퇴계 이황(退溪 李滉)과 면우 곽종석(俛宇 郭鍾錫)의 정신을 잇는 유교철학자다. 동서양 철학과 사상‧종교를 종합적으로 연구해 왔으며, 유교의 핵심 개념 중 하나인 ‘양심(良心)’을 화두로 제시하며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윤 대표는 강연에서 “인간이 소외되고 물질적 욕망만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중시돼야 할 것은 인간성의 회복이며, ‘인성 지능(Humanity Intelligence)’을 기르는 것이 해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 세계유교문화박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문경시는 지난 4일 문경향토청년회 회원 10여 명과 협력하여 취약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독거가구에 따뜻한 손길을 펼쳤다. 대상 가구는 장애가 있는 독거가구로 뇌출혈 후유증으로 거동이 어려워 집안 곳곳에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이 방치되어 생활에 어려운 상황으로, 이번 지원은 스스로 정리가 힘든 가구를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문경향토청년회 회원들은 가재도구 분류 정리, 쓰레기처리, 청소, 방역 등 대청소 봉사활동을 펼쳐 독거노인 위기가정에 새 희망을 주었다. 문경향토청년회는 평소에도 지역 내 취약가구 후원금 지원, 주거환경개선 지원, 환경정화 활동,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심정길 회장은 “대상자가 깨끗해진 환경에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라면 언제든 돕겠다고 전했다. 송희영 사회복지과장은 “평일에 생업을 뒤로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많은 도움을 주신 단체회원분들의 따뜻한 온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