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흥해 공공하수처리시설 2단계 증설사업 공법선정'에 기존 공법을 사용하는 회사를 밀어줬다는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통상은 공법선정위워회 평가위원들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는데 유독 이때만은 임의로 지정, 선정했기 때문이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집행기준'에도 맞지않아 감사부서의 철저한 감사를 통해 특혜의혹 시비를 가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포항시는 "환경부의 공공하수도업무처리지침에 따라 심사위원의 위촉이 가능하다"고 해명하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포항시는 지난해 12월 19일 '흥해 공공하수처리시설 2단계 증설사업 공법선정 기술제안서' 평가 결과 (주)케이디의 'Bio-SAC' 공법을 선정했다고 공고했다. 당시 평가위원들의 평가결과 케이디는 최종 점수 91.8점을 받았으며, 코오릉글로벌은 84.8점, 주원은 76.8점으로 3순위로 결정됐다. 최종 선정된 케이디는 기관이 평가하는 정량평가와 평가위원들이 평가하는 정성평가에서 코오롱글로벌과 주원을 앞섰다. 문제는 공법선정위원회 평가위원들의 선정에 있었다. 당시 포항시는 경상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가운데 상하수도 분야에서 5명을, 환경분야 1명을 선정하고 나머지
충북 보은군 국민체력센터에서 지난 3월 28일(부터 31일 개최된 제37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2025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사)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회장 김유곤) 우슈 팀이 산타 종목 김윤호(고등부 –70kg)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에 따르면 올해 개최된 이 대회는 각 체급별 토너먼트로 진행된 고등부 –70kg급에서 김윤호 선수는 8강에서 강원(박태균) 2대 0으로 승리했고, 4강에서 강원(박창욱) 경기에서도 월등한 기량으로 2대 0으로 승리했으며 결승전 강원(이도현) 경기에서는 기권 승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사)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 전문선수 육성반 김경환 지도자는‘우슈에 대한 우리 선수들의 굳건한 열정들이 빛을 발하였고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 김유곤 회장님과 포항시 우슈협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고 해주셔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영일만공공스포츠클럽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매우 기대되며 선수반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반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좋은 성적을 거두어 포항시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더불어 우슈 종목 활성화와 포항시민의 건강활동 기여에 최선을 다 하겠
포항시가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과정에서 주민의 동의없이 일벙적으로 차량 교량을 보행자 전용 목교로 변경한 결정이 지역사회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안병국 포항시의원(국민의힘, 중앙·죽도·양학)은 주민 동의 없는 일방적인 학산천 교량 계획 변경을 강도 높게 비판하며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안 의원은 지난 1일 제32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수십 년간 포항여고와 포항여중 학생들의 통학로이자 지역 차량의 생활 도로로 사용되던 교량이 주민 협의 없이 목교로 변경됐다"고 지적했다. 425억 원이 투입된 학산천 복원사업은 도심 하천의 콘크리트를 제거하고 자연 생태계를 복원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그러나 당초 차량 통행이 가능한 교량으로 설계됐던 포항여고 정문 앞 다리가 공사 과정에서 보행자 전용 목교로 변경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 구간은 특히 통학 시간대에 사설 통학버스와 차량 정체가 반복되는 중요한 도로"라고 안 의원은 설명했다. 그는 "문제의 심각성은 이러한 변경 사항이 주민은 물론 시의회에도 사전 공유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인근 통장들과 주민대표, 학산주공아파트 입주자, 학부모들로부터 긴급한 항의가
경상북도 3개 시·군의 어촌앵커조직이 어촌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았다. 26일 포항시 청하면주민복지센터에서 열린 "경북지역 어촌앵커조직 교류 활성화 네트워킹" 행사에는 경북 동해안 6개 지역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전담하는 어촌앵커조직의 총괄PM과 현장PM이 전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주최, 포항시 이가리항권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단 주관으로 개최됐다. 포항시의 이가리항권역, 구평리권역, 다무포권역, 경주시의 전촌항권역, 가곡항권역, 울진군 골장항권역 등 6개 어촌앵커조직이 협력하고 비용을 분담해 행사를 준비했다. 행사의 주요 목적은 어촌앵커조직 간 소통과 정보 교류를 통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이는 지난 7월 19일 경북도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의 제안으로 열린 '경북지역 어촌앵커조직 간담회'에서 결의된 사항의 후속 조치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시 및 지역계획 분야의 전문가인 김광남 박사(해남군 송호항권역 앵커조직 센터장)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오해와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김 박사는 어촌뉴딜300사업의 실패를 극복하고자 탄생한 신활력증진사업의 추진 배경과 기획 의도, 어촌앵커조직의 역할 등에 대해 설
정부가 이달 말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의 음식물 가액 한도를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이는 2003년 공무원 행동 강령 제정 이후 20년 만의 첫 변경이다. 14일 정부 관계자는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19일 국무회의에 상정해 심의·의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개정안이 의결되면 대통령 재가와 공포를 거쳐 이달 말 시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전원위원회를 통해 음식물 가액 한도 상향 개정안을 확정했다. 이후 입법 예고와 부처 의견 조회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개정에 대해 참여연대는 청탁금지법의 입법 취지와 목적을 훼손한다는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이에 대해 권익위는 "이번 개정안은 청탁금지법이 지닌 공정·청렴의 가치를 견지한 가운데,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에 맞춰 음식물 가액 범위를 조정함으로써 제도의 규범력 향상과 민생 활력 제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음식물 가액 범위가 조정되더라도 직무상 대가 관계가 있는 등 직무 수행의 공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는 관계에서는 현재와 같이 일절 음식물을 제공받을 수 없다"
국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1일, 이진숙 위원장 임명 단 하루 만에 탄핵 절차를 개시했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 새로운미래, 기본소득당 등 5개 야당과 공조해 이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했다. 이 안건은 같은 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야당은 전날 이 위원장이 공영방송 이사 추천·선임안을 의결하자 2인 체제에서의 의결 등을 근거로 탄핵안을 발의했다. 야당은 탄핵소추안에서 "이 위원장의 경우 인사청문회에서 도덕성과 자질에 큰 문제가 드러났지만, 윤석열 대통령은 아랑곳없이 임명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 위원장이 임명 당일 '2인 체제'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한 것이 방통위 설치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방송통신위원회 수장에 대한 네 번째 탄핵안 제출이다. 이전의 이동관, 김홍일 전 방통위원장과 이상인 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탄핵안 표결 전 자진 사퇴한 바 있다. 민주당 김현 의원은 "공영방송 장악을 멈출 생각이 없는 윤석열 정권에 엄중한 경고를 전달하기 위해 탄핵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를 "국정 테러이자
포항시에서는 무에타이 애호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포항시 협회장배 무에타이 대회'가 지난 13일 포항훈련원 옥타곤에서 열렸다. 대회는 무에타이 경기를 통해 지역사회 내 스포츠 문화를 증진하고 선수들 간의 친선과 기량을 겨루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가선수만 100여 명에 달해 경기장 내에서는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포항시무에타이협회 최민호 회장은 “본 대회를 통해 무에타이 스포츠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청소년 및 성인들에게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문화 조성에 기여할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라며 “이번 대회가 포항 지역 내에서 스포츠로서의 무에타이 인지도와 인기를 한층 끌어올리는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고 대회를 평가했다. 스포츠팬과 관람객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대회에서 열정적인 경기를 직접 관람하면서 뛰어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의 다양한 기술과 전략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포항북구 흥해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수영장을 비롯한 커뮤니티 시설 운영비용의 부담 방식을 둘러싼 입주민 간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흥해서희스타힐스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이하 '입대의')가 전체 입주민에게 수영장 운영비용을 균등하게 분담시키는 안건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지난달 25일, 전자 및 현장 투표를 병합해 진행된 수영장 운영비용 안건에 대해 아파트 선관위는 유효세대수 909세대 중 340세대가 동의함으로써 다수결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진행된 차량 출입 차단기 추가 설치 동의안 역시 유효세대수 중 51.7%인 470세대가 찬성해 문제 없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일부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입대의 측의 절차적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커뮤니티 시설 운영비 부과 방식 변경 안건은 전체 세대수 과반수 동의라는 기준에 미치지 못한 상태에서 결정된 것으로, 사용자 부담 원칙에 위배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 아파트 내 수질 관리와 안전 요원 고용 등으로 인해 유지 비용이 상승하면서 수영장을 이용하지 않는 세대들 사이에서는 관리비 인상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전체 입주민 가운데
국가철도공단이 오는 9월 2일까지 철도 유휴부지에 대한 창의적인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민간에서 제안할 수 있는 개발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특히, 경상북도 안동시와 김천시에 위치한 중앙선 폐선 부지 두 곳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맞춤형 사업 모델 발굴을 목표로 한다. 경상북도 안동시 법흥동에 자리한 옛 안동역사 유휴부지(73,739㎡)와 경북 김천시 남면 옥산리의 김천구미역 유휴부지(109,29㎡)가 이번 공모의 대상이다. 해당 부지들은 각각 지역 특색과 요구를 반영하여 안동은 지역특화 관광 시설 구축을 목표로, 김천은 역세권 활력 증진을 위한 근린생활시설 및 주차장 조성이 개발 방향으로 설정되어 있다. 참여 자격은 해당 사업을 수행할 능력이 입증된 단독법인 혹은 컨소시엄으로 한정된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유휴부지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각 지엽적인 특성이 반영된 맞춤형 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개발로 인해 창출된 부가가치는 다시 철도 인프라에 재투자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멢 본 계획의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철도 유휴 부지를 활력 넘치는 지역 자원으로 탈바꿈시키려는
이비티에스(EBTS)협동조합이 주최한 '시니어와 함께하는 돌아온 알까기 대회' 포항·경주 예선전이 지난 13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시니어와 함께하는 돌아온 알까기 대회'는 이비티에스 협동조합(이사장 이승원)이 전 국민 웃음 찾기 프로젝트 시현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기획한 행사다. 지난 4월 13일 전주를 시작으로 광주·울산·창원·경산·구미·부산에 이어 이날 포항·경주 예선전이 마지막으로 펼쳐졌다. 15일 서울에서 상암DDMC에서 '왕중왕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날 포항·경주 예선전은 대한민국코미디언협회와 협업으로 시니어들에게 익숙한 김학래 협회장 등 코미디언들이 진행을 맡아 많은 웃음을 선사했다. 이비티에스협동조합 이승원 이사장은 "알까기 떄회는 조합원뿐만 아니라 일반 시니어들도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대회"라며 "어려운 환경의 시니어들에게 웃음을 전할 수 있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