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년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교육개혁 없이는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어내기 어렵고, 지역균형발전은 저출산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지방시대의 핵심과제는 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이 가장 큰 틀이다. 포항시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지방정부의 주도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이 필요하다. 첫째, 지방의 산업 활성화와 투자 촉진을 위해 기회발전특구의 선제적인 유치전략이 필요하다. 현재 전국 50여종의 특구 중 실질적으로 기업의 호응을 얻는 특구는 소수로, 기회발전특구는 획기적인 지원제도 수립과 지방주도의 특구계획 수립으로 대규모 투자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일자리의 수도권 집중화 해소가 핵심 방향이다. 또한 전례없는 확실한 세제 특례로 기존 특구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고 있는 제도이다. 기회발전특구는 기존 특구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과감한 지원수단을 총 동원한 투자의 거점 방안으로, 기업의 혁신활동 및 투자를 위한 규제혁신(지방권한 강화), 획기적인 세제 및 재정지원(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확대, 수도권 기업 이전을 유도하고 민간주도 투자재원 마련지원, 중소 및 중견기업의 기업상속, 창업자금 증여 등 특례 검토, 특구 내 근
DGB대구은행이 19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2023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최종 인증수여식'에서‘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을 획득했다. 능력 중심의 인재를 채용, 관리하고 재직 중 근로자에게 지속적인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등 인적자원개발이 우수한 기관에게 부여되는‘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은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4개 부처에서 공동으로 인증한다.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에 대한 모범적인 심사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한 기업(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인증함으로써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기업 및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DGB대구은행의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체계는‘직원과 조직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구축됐으며 직원 개인 자기계발 독려가 업무 전문성과 수행능력 제고에 이어지는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는 평가다. 눈에 띄는 개발 프로그램으로는‘新CDP(경력개발프로그램)’이 있는데, 직원이 선택한 직무와 관련된 지속적 경력 개발을 조직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모니터링하여 궁극적으로 직원 본인이 원하는 직무로의 직
이번 전국철도노동조합(이하 철도노조)의 파업에 포힝시 철강산단 등 기업들은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포항KTX역의 서울지역을 오가는 기차의 운행편수가 11편 가량 줄어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철도노조의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제1차 총파업에도 포항 철강산단 기업들 대부분은 철도운송 의존도가 낮아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 하지만 추가 파업 등 장기간 파업이 지속될 경우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일부 피해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포항제철소는 원자재 등을 대부분 해상운송 또는 육상운송에 의존하고 있고 약 20% 정도를 철도 운송에 의존하고 있다. 이번 철도파업으로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포항 괴동역 화물열차 1주일 운행편수가 15편에서 5편으로 줄었다. 운행편수 감축에도 포항제철소 측은 기존에 비축한 재고가 많이 있어 조업에는 차질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 현대제철을 비롯한 포항철강산단 대부분의 기업들은 원자재 등을 육상운송에 의존하고 있어 이번 철도파업으로인한 피해는 없는 것을 알려졌다. 하지만 포항역을 오가는 KTX 등 기차 운행 편수가 줄면서 서울을 오가는 시민 등 철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포항∼수서 SRT 열차는
경북도가 의성군에 대구경북 신공항 스마트 항공 물류단지 조성계획을 제시했지만 의성군민들의 반발은 이어지고 있다. 대구시가 군위군에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조성하겠다는 일방적인 발표에 대한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 10일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지원위원회와 18개 읍·면 이장협의회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12일 비안면 주민들은 가두행진까지 벌였다. 의성군 비안면 소음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2일 오전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군청에서 대규모 공항이전반대 집회를 가졌다. 이후 주민들은‘빈껍데기 공항이전 반대’, ‘공수표 남발하는 대구시 공항이전 즉각 중단’,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공항이전 결사 반대’, ‘공항유치 앞장선 의성군수 물러가라’등 구호를 외치며 의성군청에서 의성전통시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대책위는 “대구시민을 소음공해로부터 해방시키기위해 우리를 희생시키는 대구시의 이기적인 편법 행정을 규탄한다”라고 집회의 취지를 밝혔다. 또 “공항이 들어오면 하루 수십 수백대의 전투기가 이착륙하는 소음과 공해에 시달리는 지역주민들의 생존권을 사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항, 화물터미널 등 좋은 것은
'2023 전국 유명작가 초대전'이 포항북구 장량로 '갤러리 상생'에서 9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9일 개막식을 가진 '2023 전국 유명작가 초대전'에는 국제현대작가협회 전국 유명작가 28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2021년 10월 16일 창립총회와 함께 출범한 국제현대작가협회는 국내외 150여명의 회원들이 한국미술의 세계화에 부응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협회다. 한국화, 서예, 문인화, 수채화, 서양화, 판화, 입체(조소,공예).설치, 영상, 미디어 등을 전공한 전문작가들로 구성된 국제현대작가협회의 이번 전시회는 영남권 작가들을 중심으로 작품이 출품됐다. '2023 전국 유명작가 초대전'에서는 미술 장르를 구분치 않고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서각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국제현대작가협회 윤백만 회장의 'Dancihg Festival'은 흥겨운 농악 풍물패의 움직임을 담아냈으며 한국미협 추영태 이사는 화선지 수묵담채로 '밀양표충사 비폭'을 그려냈다. 한국서예가협회 리홍재 부회장의 화선지에 먹을 이용해 그려낸 '무심행자(無心行子)'는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국제현대작가협회 윤백만 회장은 "현대사회에 예술이 입
내년 4월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를 향한 국민의힘 공천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포항남·울릉 선거구에 출마를 예정한 후보들은 활발한 친주민 행보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9월 현재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는 포항남울릉 선거구의 후보군은 김병욱 국회의원과 대통령 인수위 제2정무팀장을 역임한 이상휘 세명대 교수, 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 최용규 변호사 3명이다. 현역 초선인 김병욱 의원은 지난 3년간 지역 곳곳을 세세히 챙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행보를 보이며 친주민 행보을 부쩍 강화하는 모습이다. 또 오는 9일 의정보고회를 예정하며 지난해 2천여명이 참석했던 지지세를 다시 한 번 연출할 계획이다. 중앙에서도 당내 입지 강화가 주목받고 있다. 공중파 프로그램의 패널로 참석해 여당의 정책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교육위에서 과방위로 위원회를 옮기는 등 당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상휘 세명대 교수는 바닥 민심을 훑는 서민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항만하역일용직 노동자 출신이라는 서민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지역경로당 등을 찾아 식사 배식, 설거지 등 자원봉사를 이어가
조합 해산이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는 초곡지역주택조합의 해산 결의 안건 상정이 불발됐다. 지난 2일 포항서밋컨벤션에서 개최된 조합원 총회는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조합 해산 결의 안전 상정이 불발됐다. 총회 해산여부 결의는 사업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초곡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전체 조합원의 3분의 2이상 참여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상정조차 못했다. 다만 차기 조합장 등 임원 선출 등 6건의 안건은 결의됐다. 이날 초곡지역주택조합 정기총회에서 총 108표를 득한 정유지 후보자가 기존 조합장을 17표차로 누르고 차기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외 감사와 이사 등 임원은 입후보자가 없어 조합장만 결정되는데 그쳤다. 조합의 해산여부가 강하게 거론되고 있는 등 사업 추징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조합장을 제외한 임원 구성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조합은 토지를 매입하지 못해 기한이 정해진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관련법령에 따르면 조합설립인가일로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못하면 조합은 총회를 통해 조합을 해산할 수 있다. 조합은 2019년 1월 7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지만 법이 개정되면서 시행일 기준으로 3년이
경주 근·현대미술사의 주요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전시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렸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3년 경주솔거미술관 기획특별전’ 경주 근·현대미술 ‘배한기·이재건’전을 2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주 근·현대 미술사의 주요작가를 조명하는 기획특별전으로 서양화가 배한기(1933~2014)와 한국화가 이재건(1944~2014)의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경주솔거미술관 제 1, 2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0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그들의 다양한 표현양식과 예술정신을 조명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다. 서양화가 배한기는 1933년 대구에서 출생으로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1963년 그림에 입문, 1972년 경주로 내려와 경주미협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나서, 국내 16회, 해외 2회 등 18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1980년대 초부터 제작한 신라사화 40여점과 항일투쟁사화 120점 등은 지극한 신라 사랑과 민족적 열정으로 제작한 대표작들이다. 사화(史畫)인 만큼 작품을 그리기까지 많은 자료를 발췌, 수집해 구상하고 집약하는 제작 과정을 거치며 확실한 역사적 고증을 담으려 노력했다. 기록
포항시 북구 두호동 1041번지의 ‘두호1041블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30일 시공자 선정 입찰을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조합은 9월 6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2곳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면 오는 10월 4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건설산업기본법 또는 주택법에 따른 건설업자로 입찰보증금 15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하는 입찰지침서를 수령해야 한다. 현장설명회는 조합사무실에서 개최하고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이며 도급제(분양불)다. 조합은 포항시 북구 두호동 1041번지 일원 9,078.2㎡에 지하 2층~지상 25층 높이에 공동주택 261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조합은 지난 8월 18일 설립인가를 받았고 조합원 수는 조합설립인가일 기준으로 120명이다. 한편 이곳은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해 있고 백화점, 환호공원, 학산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군위군은 기정예산 대비 184억원 증액된 4천706억원 규모의 제3차 추경 예산안을 편성하고 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3회 추경은 2회 추경에 비해 4.07% 늘어난 규모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78억원이 증액된 4천596억원, 특별회계 6억원이 증액된 110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138억원, 특별교부세 22억원, 국고보조금 및 시도비보조금 19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대구시 편입에 따른 필요 경비 및 군민과 밀접한 시책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으며, 제6호 태풍 카눈 피해 응급복구비 등 자연재해 복구와 지원에 중점을 뒀다. 주요사업으로는 제6회 태풍 카눈 피해 응급복구비 20억원과 동부~용대간 도로건설공사 보상금 20억원,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31억원, 농어촌도로정비 사업 4억원, 상수도 관리 사업 및 상수도 시설물 수해복구 20억원 등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추경은 태풍 카눈 피해 응급복구 및 대구시 편입에 따른 필요경비 등 하반기 추진이 시급한 현안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재해 복구 등 군민들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이 제출한 2023년도 제3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