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국 유명작가 초대전'이 포항북구 장량로 '갤러리 상생'에서 9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다. 지난 9일 개막식을 가진 '2023 전국 유명작가 초대전'에는 국제현대작가협회 전국 유명작가 28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2021년 10월 16일 창립총회와 함께 출범한 국제현대작가협회는 국내외 150여명의 회원들이 한국미술의 세계화에 부응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협회다. 한국화, 서예, 문인화, 수채화, 서양화, 판화, 입체(조소,공예).설치, 영상, 미디어 등을 전공한 전문작가들로 구성된 국제현대작가협회의 이번 전시회는 영남권 작가들을 중심으로 작품이 출품됐다. '2023 전국 유명작가 초대전'에서는 미술 장르를 구분치 않고 한국화, 서양화, 문인화, 서각 등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국제현대작가협회 윤백만 회장의 'Dancihg Festival'은 흥겨운 농악 풍물패의 움직임을 담아냈으며 한국미협 추영태 이사는 화선지 수묵담채로 '밀양표충사 비폭'을 그려냈다. 한국서예가협회 리홍재 부회장의 화선지에 먹을 이용해 그려낸 '무심행자(無心行子)'는 관람객의 시선을 끌고 있다. 국제현대작가협회 윤백만 회장은 "현대사회에 예술이 입
내년 4월 예정된 국회의원 선거를 향한 국민의힘 공천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포항남·울릉 선거구에 출마를 예정한 후보들은 활발한 친주민 행보를 통해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9월 현재 국민의힘 공천을 희망하는 포항남울릉 선거구의 후보군은 김병욱 국회의원과 대통령 인수위 제2정무팀장을 역임한 이상휘 세명대 교수, 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 최용규 변호사 3명이다. 현역 초선인 김병욱 의원은 지난 3년간 지역 곳곳을 세세히 챙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석해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행보를 보이며 친주민 행보을 부쩍 강화하는 모습이다. 또 오는 9일 의정보고회를 예정하며 지난해 2천여명이 참석했던 지지세를 다시 한 번 연출할 계획이다. 중앙에서도 당내 입지 강화가 주목받고 있다. 공중파 프로그램의 패널로 참석해 여당의 정책홍보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교육위에서 과방위로 위원회를 옮기는 등 당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상휘 세명대 교수는 바닥 민심을 훑는 서민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항만하역일용직 노동자 출신이라는 서민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지역경로당 등을 찾아 식사 배식, 설거지 등 자원봉사를 이어가
조합 해산이 심각하게 거론되고 있는 초곡지역주택조합의 해산 결의 안건 상정이 불발됐다. 지난 2일 포항서밋컨벤션에서 개최된 조합원 총회는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조합 해산 결의 안전 상정이 불발됐다. 총회 해산여부 결의는 사업추진 여부가 불투명한 초곡지역주택조합에 대한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전체 조합원의 3분의 2이상 참여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상정조차 못했다. 다만 차기 조합장 등 임원 선출 등 6건의 안건은 결의됐다. 이날 초곡지역주택조합 정기총회에서 총 108표를 득한 정유지 후보자가 기존 조합장을 17표차로 누르고 차기 조합장에 당선됐다. 이외 감사와 이사 등 임원은 입후보자가 없어 조합장만 결정되는데 그쳤다. 조합의 해산여부가 강하게 거론되고 있는 등 사업 추징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조합장을 제외한 임원 구성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조합은 토지를 매입하지 못해 기한이 정해진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못하고 있다. 관련법령에 따르면 조합설립인가일로부터 3년이 되는 날까지 사업계획승인을 받지 못하면 조합은 총회를 통해 조합을 해산할 수 있다. 조합은 2019년 1월 7일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지만 법이 개정되면서 시행일 기준으로 3년이
경주 근·현대미술사의 주요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전시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렸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023년 경주솔거미술관 기획특별전’ 경주 근·현대미술 ‘배한기·이재건’전을 2일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주 근·현대 미술사의 주요작가를 조명하는 기획특별전으로 서양화가 배한기(1933~2014)와 한국화가 이재건(1944~2014)의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경주솔거미술관 제 1, 2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10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그들의 다양한 표현양식과 예술정신을 조명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회가 될 것이다. 서양화가 배한기는 1933년 대구에서 출생으로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다. 1963년 그림에 입문, 1972년 경주로 내려와 경주미협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인 작품 활동에 나서, 국내 16회, 해외 2회 등 18회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1980년대 초부터 제작한 신라사화 40여점과 항일투쟁사화 120점 등은 지극한 신라 사랑과 민족적 열정으로 제작한 대표작들이다. 사화(史畫)인 만큼 작품을 그리기까지 많은 자료를 발췌, 수집해 구상하고 집약하는 제작 과정을 거치며 확실한 역사적 고증을 담으려 노력했다. 기록
포항시 북구 두호동 1041번지의 ‘두호1041블럭 가로주택정비사업조합’은 지난달 30일 시공자 선정 입찰을 공고했다. 공고문에 따르면 조합은 9월 6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2곳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면 오는 10월 4일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건설산업기본법 또는 주택법에 따른 건설업자로 입찰보증금 15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또 현장설명회에 참석해 조합이 배부하는 입찰지침서를 수령해야 한다. 현장설명회는 조합사무실에서 개최하고 입찰방법은 일반경쟁입찰이며 도급제(분양불)다. 조합은 포항시 북구 두호동 1041번지 일원 9,078.2㎡에 지하 2층~지상 25층 높이에 공동주택 261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조합은 지난 8월 18일 설립인가를 받았고 조합원 수는 조합설립인가일 기준으로 120명이다. 한편 이곳은 영일대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해 있고 백화점, 환호공원, 학산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군위군은 기정예산 대비 184억원 증액된 4천706억원 규모의 제3차 추경 예산안을 편성하고 의회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3회 추경은 2회 추경에 비해 4.07% 늘어난 규모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78억원이 증액된 4천596억원, 특별회계 6억원이 증액된 110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재원은 순세계잉여금 138억원, 특별교부세 22억원, 국고보조금 및 시도비보조금 19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대구시 편입에 따른 필요 경비 및 군민과 밀접한 시책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으며, 제6호 태풍 카눈 피해 응급복구비 등 자연재해 복구와 지원에 중점을 뒀다. 주요사업으로는 제6회 태풍 카눈 피해 응급복구비 20억원과 동부~용대간 도로건설공사 보상금 20억원, 소규모 주민편익사업 31억원, 농어촌도로정비 사업 4억원, 상수도 관리 사업 및 상수도 시설물 수해복구 20억원 등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추경은 태풍 카눈 피해 응급복구 및 대구시 편입에 따른 필요경비 등 하반기 추진이 시급한 현안 사업 위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한 재해 복구 등 군민들의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이 제출한 2023년도 제3회
경북도는 9월1일 국회에 제출된 2024년도 정부예산안에 경북의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이 4조4천540억원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 반영액 4조4천360억원 대비 180억원 증액된 것이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등의 어려운 경제·재정 여건 속에서도 전년도 이상의 예산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경북도는 올해 초부터 5조5천억원 규모의 2024년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을 발굴해 국가예산 편성 순기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지역구 국회의원실 및 시군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중앙부처· 정부예산안 반영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2024년 정부예산안 반영은 △SOC분야 포항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62개사업 2조5163억원 △경제․산업분야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등 114개사업 4천864억원 △농림․해양분야 첨단농기계 실증랩팩토리 조성 등 74개사업 4천680억원 △문화․환경분야 경주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건립 등 82개사업 7천922억원 △재난․복지 기타분야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확충 등 30개 사업 1천912억원 등이다. 주요 신규사업은
대구시 상수도 및 도시철도공사와 포항시의 하수도의 영업이익이 전국 최저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관의 영업적자 폭이 큰 것은 요금 현실화율이 타 지자체에 비해 낮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의 발생은 구조적으로 불가능해 적자 폭을 좁히기 위한 비효율적인 부분을 개선해 나가는 노력이 적극 요구되고 있다. 지방공공기관 통합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시 상수도의 영업적자는 295억원으로 전국에서 영업이익이 세 번째로 낮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3천110억6천300만원의 적자로 전국 6개 기관 중 적자규모가 세 번째를 기록했다. 포항시의 하수도는 지난해 627억8천300만원 적자로 전국에서 영업적자 규모가 네 번째다. 이같은 적자는 요금이 원가에 못 미치는 구조적 한계에서 비롯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대구시 상수도의 평균 요금은 623,6원인데 비해 평균원가는 780.5원으로 요금 현실화율이 79.9%에 불과했다. 대구시 상수도의 요금현실화율은 2018년 91.4%였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떨어져 2019년 86.2%, 2020년 80.0%, 2021년 80.4%에서 2022년 79.9%까지 떨어졌다. 이로 인해 2018년 68억원의 흑자가 2019년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