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울릉군 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진형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30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백만 메가시티 포항을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
5대 공약은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립·포스코 본사 및 계열사 랜드마크 빌딩 포항 남구 건립·지진피해 배상, 국회 입법으로 일괄 해결 ·대한민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도시 ·포항남구, 교육발전특구 지정이다.
진 예비후보는 "EU와 일본은 이미 정부 주도로 수소환원제철소 건립에 수십조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R&D 단계 지원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양, 당진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함께 산자부의 예산을 대폭 이끌어내겠다"며 "해도, 송도, 청림, 제철, 상대동의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고용창출과 인구 증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 본사와 계열사가 입주할, 포항의 랜드마크 빌딩에 대해서는 "포스코 본사와 계열사가 한 건물에 입주해 포항과 포스코의 심장이 될 랜드마크 건물이 남구에 건립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지진 피해 배상에 대해서는 "20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지진 피해에 대한 정신적 고통을 일괄적으로 배상받을 수 있도록 국회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을 '육아와 교육'의 최고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에 대해서는 "출산과 양육 정책에서 소득기준에 따른 지원 차별을 없애고 포항 엄마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 우리 포항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포항 남구를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하겠다"며 “포항에 소재하는 포스코 및 에코프로 등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미래형 산업전략과 연계한 산학협동시스템을 정착하기 위해 포항 남구를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