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은 늦지 않았다’ 포항시, 성인문해교육 졸업식 및 입학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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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2.26 18: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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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학력 인정 졸업생 14명 배출, 입학생 20명 새출발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포항시는 26일 평생교육관 소강당에서 ‘2026년 초등과정 학력 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초등 학력을 인정받은 졸업생 14명과 새롭게 배움을 시작하는 입학생 20명을 비롯해 가족, 강사, 재학생 등 6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의 기쁨과 입학의 설렘을 함께 나눴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지난 3년간 문해 교육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기순자 씨 외 11명에게 초등 학력 인정서가 수여됐으며, 검정고시를 통해 학력을 취득한 2명의 졸업생에게도 뜨거운 축하가 쏟아졌다.

 

특히 우수한 성적으로 과정을 마친 졸업생 1명에게는 교육감 상장이 수여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재학생 대표 김윤자 씨의 송사와 졸업생 대표 박성자 씨의 답사로 이어지며 선후배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박성자 씨는 “까막눈으로 살며 서러웠던 세월이 배움을 통해 희망으로 바뀌었다”며 “우리 나이에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신 선생님들과 포항시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혀 큰 울림을 전했다.

 

포항시 성인문해교육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기초 문해력과 생활 문해력을 길러주고 초등 학력 취득까지 지원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2016년 시작 이후 매년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교육 소외계층의 학습권 보장에 기여하고 있다.

 

조현미 평생학습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의 열정으로 결실을 맺은 졸업생 여러분께 깊은 존경을 보낸다”며 “새롭게 입학한 학습자들도 배움의 즐거움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학력 인정 과정은 물론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포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