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영천향교 국학학원(원장 이덕기)은 지난 23일 본원 3층 대강당에서 관내 단체장과 수강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정기 학예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예발표회는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학습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개인의 잠재된 능력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성취감을 높이고 평생학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야금병창반과 해금반의 연주를 비롯해 한시반의 한시 낭송, 한문반의 경서 송독과 고훈 송독, 예절다도반의 행다시연(行茶試演)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이 펼쳐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12월 15일부터 30일까지 국학학원 3층 전 구간에서 서예 주·야간반, 문인화반, 캘리그라피반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으며, 일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김종득 수강생 대표는 “이번 전시와 발표회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되돌아보고 실력을 한층 더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수강생 간 교류와 친목 도모는 물론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에도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덕기 원장은 “이번 학예발표회는 수강생들의 화합과 소통 속에서 평생학습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영천향교 국학학원은 현재 한시반, 가야금병창반, 해금반, 한문반, 예절다도반, 한글반, 한문서예반, 캘리그라피반 등 총 14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월 수강생을 모집해 2월에 개강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영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