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체육, 한 해 성과 집약…유공자 시상으로 결실 맺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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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2.21 17: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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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명 유공자 시상·선수 장학금 4,500만 원 전달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구미시는 지난 18일 복합스포츠센터 2층 다목적경기장에서 ‘2025년 구미체육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체육인 4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내빈 소개, 유공자 시상, 장학증서 수여,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2025년 우수체육인상은 박봉학 경운대 레슬링팀 감독이 수상했으며, 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34명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 50명에게 총 4,5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구미 섬유산업 대표 기업 영도벨벳(대표 류병선)은 선수들을 위해 벨벳조끼를 후원하며 현장에 온기를 더했다.

 

특히 구미 체육의 위상을 전국적으로 높인 공로로 구미시청 검도팀 이창훈·박시우 선수에게 대통령 훈장과 포장이 전수됐다. 이와 함께 구미시장상, 구미시의회 의장상, 대한체육회장·경북체육회장 표창 등 다양한 훈격의 시상이 이어졌다.

 

구미시는 올해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회 운영 역량과 스포츠 인프라의 경쟁력을 아시아 전역에 알렸다. 이를 계기로 국제대회 유치·개최가 가능한 글로벌 체육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또한 상반기 경북 산불재난으로 연기됐던 ‘2025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11월 성황리에 개최하며, 2024년부터 이어진 경북종합체육대회 개최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와 함께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 아이리그 여름축구축제, 구미배 파크골프대회 등 19건의 전국대회를 열어 전국 동호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는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제106회 전국체전에서는 금 7개, 은 23개, 동 15개 등 총 45개의 메달을 획득해 전년 대비 6개 늘어난 성과를 거뒀다.

 

구미시는 내년에도 국민체육센터 건립, 강변야구장 조성, 스포츠클라이밍센터 조성 등 체육 인프라 확충을 지속하고, 전국·국제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체육 발전을 위해 힘써 주신 체육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는 관련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구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