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구미시는 1988년 조성된 고아농공단지(오로리 60-18)의 노후 기반시설 개선과 경관 재정비를 위한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40년 가까이 된 산업환경을 정비해 기업 활동을 지원하고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산업단지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농공단지 환경개선사업 패키지 공모’에 선정되며 추진동력을 얻었다.
총 사업비는 102억1천만 원으로, 국비 60억 원과 시비 42억1천만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은 올해 12월 착수해 사업비 28억6천만 원 규모로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노후도로 정비 △보행 친화형 인도 확충 △가로등 및 안내판 정비 △근로자 쉼터 조성 △CCTV 설치를 포함한 안심거리 조성 △낡은 구조물 개선 등이다.
시는 기반시설 정비뿐 아니라 경관·안전·휴식 기능을 고루 갖춘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 복지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청년문화센터’도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73억5천만 원이며, 연면적 1,443.66㎡ 규모(지상 2층)로 식당, 회의실, 헬스장 등 복합 문화공간이 들어선다.
착공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단순 편의시설을 넘어 산업단지 내 교류·소통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시는 정비사업을 통해 기업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근로자의 정주 여건과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태란 투자유치과장은 “고아농공단지는 지역 산업을 떠받쳐 온 중요한 공간이다”라며 “기업이 투자하고 싶고, 근로자가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만들기 위해 현장의 의견을 계속 반영하며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구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