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공동 주최한 ‘신라학과 둔황학, 코리아실크로드 한‧중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9일 코모도호텔 계림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신라 천년 수도 경주와 실크로드 중심지 둔황을 잇는 동아시아 문명 교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양 도시의 문화‧학술 협력을 제도적으로 확대하는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는 경주시와 둔황시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해로, 두 도시가 보유한 세계적 문화유산과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문화‧학술‧관광 등 전 분야 협력의 문을 넓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경주와 둔황의 역사적 연계성과 실크로드 문명 네트워크를 재정립하려는 국제적 관심 속에 국내외 신라사‧동양미술사‧실크로드 연구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학술적 깊이를 더했다.
기조 강연에는 △권영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실크로드 상의 경주와 신라문화’를, △셜밍시우(石明秀) 둔황시박물관 관장이 ‘세계유산 속의 둔황’을 발표하며 한·중 문화교류의 가치를 재조명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남동신 서울대 교수의 ‘석굴암의 세계, 도리천위모설법’, △주수완 우석대 교수의 ‘막고굴을 통해 본 석굴암의 정체성’, △펭유레이(馮玉雷) 중국 서북사범대학 교수의 ‘둔황: 인류 문명의 교류와 전파’ 등 불교미술과 동아시아 문명교류를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경주와 둔황의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두 도시가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함께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북도경주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