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경상북도가 21일 성주군 아트리움 모리에서 (사)경상북도 도예협회가 주관하는 ‘제4회 경상북도 우리그릇 전국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경상북도 우리그릇 전국 공모전’은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며, 다관(차를 우려 담는 주전자 모양의 그릇)의 우리말인‘우림이’를 주제로 진행했으며, 흙을 소재로 차 문화를 담아낸 실용적 작품이 주를 이루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 전통적 미감과 현대적 디자인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이 출품되어, 전년보다 작품의 완성도와 창의성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 102점이 접수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3점, 부산 2점, 대구 6점, 인천 3점, 대전 3점, 울산 3점, 광주 1점, 경기 3점, 강원 3점, 충남 2점, 충북 2점, 전남 3점, 전북 2점, 경남 20점, 경북 46점이 출품됐다.
대상을 받은 이윤정씨(경북 구미, 달빚음 세라믹 스튜디오)의 ‘유영하는 기억 우림이’는 물고기의 형상을 통해 흐름과 존재, 그리고 인간의 사유라는 깊이 있는 주제를 도자 조형으로 탁월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조형성과 실용성, 창의성을 동시에 갖춘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한편, 수상작 전시는 11월 30일까지 성주 아트리움 모리 ‘아틀리에 샘’에서 진행되며, 전국 우수 도예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병곤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전통 도예의 아름다움과 창작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국에서 출품한 모든 작가의 열정과 노력이 도예 문화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앞으로도 우리 도예 산업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