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경북문화재단이 문화환경취약지역과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지역문화정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경북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온갖 문화의 모습을 도민에게 구석구석 배달한다’는 취지 아래, 문화환경 취약지역과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도민 누구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2년 연속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2024년에는 10억 원, 2025년에는 14억 3천만 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2024년에는 예천군, 문경시, 상주시, 성주군, 청송군, 의성군, 영천시, 청도군, 김천시 등 9개 지역에서 총 54회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25년에는 영천시, 의성군, 봉화군, 영양군, 안동시, 울릉군, 영덕군, 울진군, 고령군, 청도군, 예천군, 청송군 등 12개 지역으로 확대하여, 전년 대비 3개 문화환경 취약지역을 추가, 총 96회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올해 3월 경북 산불로 인해 일부 행사가 지연됐으나, 재단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문화 예술을 통해 도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노력했다.
이번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공연과 체험 중심으로 ▲섬마을 문화연락선(울릉군), ▲문화로 블루로드(영덕군), ▲봉화로운 문화극장(봉화군), ▲영양가득 문화배달(영양군), ▲문화과식·페스탈(안동시), ▲문화로 대가ya!(고령군), ▲주렁주렁 문화마을(청도군), ▲별빛반짝 문화시장(영천시), ▲문화예술 간이역(예천군), ▲십이령 문화바지게꾼(울진군), ▲움직이는 문화의 성(의성군), ▲산소카페 문화나들이(청송군) 등 총 1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최종수 문화예술진흥원장은 “2년 연속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에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업에 적극 참여해주신 기초문화재단, 문화예술단체, 예술가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문화환경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문화가 있는 날의 '구석구석 문화배달'’을 통해 도민 모두가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