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의성군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서경희)가 의성군 보건소의 지원으로 센터 내 ‘키즈쿠킹실’을 조성하고, 이를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슬기로운 Body 체인지(Fat Down, Healthy Up)』를 지난 7월부터 본격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상반기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비만 예방과 건강 체중 유지를 목표로 5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13명의 어린이와 7명의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가정과 연계한 건강 실천 교육을 통해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신체활동 향상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그램은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1회차에서는 영양의 기초와 올바른 식습관을 주제로 한 집합교육이 진행됐고, 2회차에는 ‘쪄먹는 비빔밥’ 조리체험, 3회차에는 ‘영양 골고루 샌드위치 만들기’ 실습, 4회차에는 ‘슬림바디 챌린지 운동 프로그램’ 5회차에는 사후 검사 및 마무리 교육이 이루어졌다.
인바디(체성분) 검사 결과 일부 참여 아동의 체지방률이 감소하고 근육량이 증가했으며, 가정 내 식습관 개 실천율도 높아지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 만족도 조사에서도 “아이의 식습관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스스로 건강식을 선택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체중 관리에 그치지 않고 가정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건강생활 습관 형성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음식과 운동의 균형을 배우고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의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