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9113546-43170]파이낸셜대구경북 기자 | 경상북도의 공공마이데이터 기반 모바일 앱 ‘모이소’가 다양한 디지털 행정서비스 확산을 이끌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모이소-경상북도' 검색 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음
‘모이소’는 블록체인 기술과 행정안전부의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접목한 앱으로, 2023년 개시 이후 가입자 13만 명 이상을 달성했으며, 도민 편익을 위한 비대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보주체 본인의 제공 요구에 따라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본인정보를 본인 또는 제3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도민은 ‘도민증(타 시도민은 행복증)’ 발급을 통해 행정서비스 이용 시 필요한 본인확인과 서류제출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
기존에는 자녀가 아플 경우 부모가 직접 휴가를 내고 병원을 방문해야 했으나, 모이소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담 돌봄 교사가 아이와 함께 병의원을 방문, 진료 후 보호자가 지정한 장소까지 안전하게 동행해 준다.
‘교복·입학준비금 지원 서비스’는 전학생 또는 신입생의 학부모가 학교 또는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입학 준비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8월 1일부터는 ‘돌봄 통합정보 정책안내’ 신규 서비스가 개시됐다. ‘돌봄 통합정보 정책안내’는 결혼·임신·출산·육아 등 돌봄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용자의 거주지·가구형태·나이 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출산 지원금, 보육료 지원, 주거 지원 등 정보를 각 부처나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일일이 찾아야 했으나, 앞으로는 모이소 앱에서 도민증 발급 후 별도 추가 검색 없이 개인정보에 맞는 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북도는 최근 공공서비스 시스템 중단으로 인한 국민 불편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모이소’의 안정적 운영과 장애 대응 역량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농어민수당, 도민증 발급 등 필수 서비스의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한 우선 복구 체계를 마련하고, 서비스 불편을 줄이기 위한 비상 연락망도 보강한다.
최혁준 경상북도 메타에아이(AI)과학국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대민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도민 중심의 맞춤형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출처 : 경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