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낙동강 쓰담쓰담 생태잇기' 캠페인 추진

유치원까지 참여 확대...환경의 날 맞아 탄소중립 실천 교육 강화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경북교육청은 환경의 날(6월 5일)을 맞아 학생들과 함께하는 생태환경 실천 캠페인 ‘낙동강 쓰담쓰담 생태잇기’를 올해도 이어간다고 4일 밝혔다.

 

‘낙동강 쓰담쓰담 생태잇기’는 지난 2022년부터 경북교육청이 지속해서 추진해 온 대표적인 생태환경 실천 프로젝트로 경북의 젖줄인 낙동강을 따라 걷거나 뛰며 쓰레기를 줍는 ‘쓰담달리기(플로깅)’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과 생태전환교육을 실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캠페인은 ‘쓰레기는 줍GO, 생태는 잇GO, 낙동강을 살리GO!’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중․고등학생 중심에서 유치원생까지 참여 대상을 넓혀 환경 실천 교육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 28일에는 안동강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원생들이 안동 낙동강변 일대에서 쓰담달리기 활동에 참여했다.

 

원생들은 고사리손으로 쓰레기를 줍고, 수거한 폐품으로 ‘지구야 사랑해’라는 의미의 창작 활동까지 펼치며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안동강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이선유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에서 환경을 지키는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라며, “단순한 청소를 넘어 생태교육으로서의 가치를 체감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경북교육청은 캠페인을 통해 생분해성 비닐 사용, 일회용품 자제 등 탄소중립 실천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별 환경 포스터 제작과 표어 쓰기, 숏폼 영상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연계해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어릴 때부터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는 교육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생태전환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