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경북교육청은 27일 의성군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 의성도서관에서 정주학교 시범 운영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추진 과정을 공유하기 위한 연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주학교는 학령 인구 감소와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여 교육 정주 여건을 조성하고, 지역 맞춤형 특화 교육활동을 통해 지역의 거점학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학교로,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념을 정립하여 시범 운영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며, 올해 초 · 중 · 고 9교가 시범 운영 학교로 선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연합 워크숍은 시범 운영 학교 지원의 일환으로써, 9개 학교의 관리자와 업무 담당 교사, 도 단위 컨설턴트, 관련 교육정책 위탁연구단 등 37명이 참여하여 각 학교의 운영 과정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정주학교 시범 운영 관련 교육정책 위탁연구 책임자인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 김연 교수가 학교별 운영 계획 및 과정 분석을 통한 정주학교 운영 방향에 대하여 주제 발표를 했으며, 지속할 수 있는 정주학교 시범 운영 추진 방안을 집단 토의 형식으로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함께 참여한 영역별 컨설턴트들과 각 학교의 특색 추진 과제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경북교육청은 정주학교 시범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4월 초에 시범 운영 주관 부서와 8개 유관 부서의 업무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교별 맞춤형 지원 방안을 수립하여 협력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본청 및 유관 부서 업무 담당관(자)으로 구성된 학교 방문단이 4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 학교 9교 전체를 방문하여 학교별 운영 계획과 과정을 확인했고, 사업 운영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쳤다.
정주학교 시범 운영 학교들은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관련 연수 참여, 학교 단위 학습공동체 운영 등을 통해 사업 추진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학교별 교육활동 공개와 정책연구 활동 참여 등을 통해 수동적인 사업 평가 대상이 아니라 사업의 효과성을 함께 검증하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정주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교육의 핵심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정주학교 시범 사업이 안정적으로 본 사업으로 이어짐으로써 지역 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