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보건환경연구원, 법정감염병 진단 실습 교육 성료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 대상, 법정감염병 이론·실습 20시간 운영

 

파이낸셜대구경북 김유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 및 보건의료원 감염병 검사요원을 대상으로 ‘법정감염병 진단 및 대응 실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시간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결핵, HIV/AIDS, 인플루엔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비브리오패혈증 등 주요 법정감염병의 진단 이론부터 ▲항생제내성균, 살모넬라 혈청형 검사 등 세균·바이러스 분석기술, ▲수인성·식품매개 및 생물테러 감염병 대응 교육까지 현장 중심형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실습 교육에서는 특히 식중독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진단검사에 대한 실제 실험을 통해 진단 정확도 향상 및 실무 활용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은 최근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구성됐으며, 지역 내 생물테러 발생 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내용도 포함했다.

 

특히 질병관리청 소속 감염병 전문 강사가 참여해 지역 보건기관 간 협업 체계를 점검하고 기관별 역할 분담 및 비상 대응 절차를 실무 중심으로 안내함으로써, 교육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전경식 전북 보건환경연구원장는 “이번 교육을 통해 도내 검사요원들의 감염병 진단 전문성이 크게 향상됐으며, 식중독·SFTS 등 지역 발생 감염병에 대한 실전 대응 능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현장과 연결된 실용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 건강과 공공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전북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