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지천면 문화도시사업추진단이 지난 4월부터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기억소리문화제 ‘천국가는 꽃 상여소리’가 지난 9월 20일, 지천면사무소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문화제는 죽음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지역 실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기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이끌었다는 점이 돋보였다. 행사에서는 상여소리 재현 퍼포먼스’를 통해 지역 어르신이 상여 앞소리맡아 행렬을 이끌고 주민과 청소년 등 뒷소리를 함께 하며 세대를 잇는 장면이 펼쳐졌다. 실제 장단과 장례문화를 생생히 재현한 이번 축제는 상여소리가 ‘살아있는 유산’으로 되살아나는 의미 있는 현장이 됐다. 특히 지역 청년 래퍼가 참여한 힙합 공연과 상여소리의 협업무대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지역문화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120세 장수사진관’, ‘삶의 한 줄 남기기’, ‘상여 꽃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되어 문화제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nbs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지난 19일부터 21일 사흘간 영덕읍 덕곡천은 화려한 불빛 아래 음악소리, 환호성, 박수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진행한 가을밤 음약 향연, '2025영덕생활문화축제'가 추산 약 6,000여 명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막 내렸다. 19일 금요일 저녁 경쾌한 바투카타 북소리로 포문을 연 '2025영덕생활문화축제'는 38년 전통의 국악단체 내드름연희단의 힘찬 두드림으로 개막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이어 언니쓰, 예주줌마난타 등 지역 생활문호동호회와 재단의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교육생들이 무대에 올랐고, 굿음악을 세계화적 장르로 만든 '악단광칠'이 신명나는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둘째 날부터 펼쳐진 메인프로그램 '뮤직포레스트 영덕'에는 판소리 수궁가를 재해석한 국악밴드‘이날치’, 포크뮤지션‘정태춘&박은옥’, 러브홀릭의 지선까지 시대를 넘어 음악의 한 획을 그은 뮤지션들이 등장해 덕곡천을 고품격 콘서트장으로 변신시켰다. 특히 갑자기 쏟아진 비에도 불구하고 박형수 국회의원과 김광열 영덕군수, 군의회 의원들과 관내외 관람객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음악을 즐기는 수준 높은 관람 태도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은 이달 29일부터 10월 23일까지 달성군청 2층에 위치한 참꽃갤러리에서 혜당 임순득 작가의 개인전 ‘달성을 거닐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임순득 작가는 한국적 정체성의 근원을 전통 속에서 찾으며 이를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현장에서 마주한 빛과 그림자, 사계절의 변화, 순간의 감동을 붓끝에 옮겨낸 임 작가의 작품은 단순한 재현을 넘어 자연과 인간, 역사와 현재가 교차하는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임 작가가 ‘현장 사생을 통한 실경산수화의 표현’이라는 오랜 연구 주제를 더욱 확장하여, 전통 수묵화의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순간의 생동감을 즉흥적으로 담아내는 방식으로 자연과의 진정한 소통을 시도한다. 작가의 작품은 단순히 풍경을 그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속에 숨겨진 역사적, 인문적 의미를 함께 탐구하는 과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임 작가의 실경산수화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길을 잃은 현대인들에게 한국적인 것의 본질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상기시킨다. 이번 전시는 달성 지역의 자연과 역사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주시는 세계 최고의 종소리로 평가받는 성덕대왕신종의 가치와 정신을 기리는 ‘제13회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을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첨성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불국사, 동국대 WISE캠퍼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등이 후원한다. 매년 가을 열리는 경주의 대표 문화축제로, 신라 천년의 울림을 현대적으로 되살려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에밀레전’은 ‘신라의 숨결, 세계의 화음으로!’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경주의 역사적 가치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염원을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문화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27일 오후 6시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김석기 국회의원,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 BBS대구불교방송 사장 정문스님, 류완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축하 인사와 APEC 성공개최 기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개막 축하 무대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대구 북구청은 지난 9월 21일 칠곡향교에서 달구벌시조창연구회 주관으로 ‘제1회 대구 북구 전국시조경창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달구벌시조창연구회가 주최․주관했으며, 전국에서 200여 명이 참가해 전통문화의 숨결이 살아 있는 칠곡향교에서 시조창의 멋과 가치를 선보였다. 경연은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질음시조부, 명인부, 대상부, 단체부 등 6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 부문에서 고유의 음률과 정서를 담아 시조창의 깊은 울림을 선보였으며, 시조의 다양한 매력을 공유했다. 관람객들 역시 우리 전통 음악의 깊이를 함께 느낄 수 있었다. 대회 수상은 대상부 장원 성익근(칠곡), 명인부 장원 양재호(천안), 질음시조부 장원 강철오(밀양), 사설시조부 장원 박인숙(청주), 평시조부 장원 권인석(임실), 단체부 장원 고령지회가 각 부문의 영예를 안았다. 김인숙 달구벌시조창연구회 대표는 “시조경창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시조 동호인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선현들의 사상과 업적을 재해석한 아름다운 시조가 주춧돌이 되어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재)대구동구문화재단(이사장 윤석준) 도서관사업부는 오는 9월 27일, 안심도서관 일대에서 제3회 금호강 책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알록달록 도서관’을 주제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금호강 책축제’는 금호강 자연과 어우러진 안심도서관의 지역적 특색을 살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마법의 도서관’ 매직쇼와 꿈과 희망을 담은 버블&벌룬쇼가 펼쳐지며, 도서관 주변에는 ▲책 속 주인공 ‘무지개 물고기’ 바람개비 만들기 ▲풍선키다리아저씨와의 만남 ▲스탬프 투어 ▲각인각色 인생네컷 촬영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될 예정이다. 도서관사업부 관계자는 “지역의 자연과 함께하는 안심도서관에서, 책을 중심으로 웃음과 감동, 추억이 가득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이번 축제가 주민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고, 우리 동구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따뜻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축제 정보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제5회 봉무공원 곤충 페스티벌이 약 3만2천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해 대구 동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대구 유일의 곤충테마공간인 봉무나비생태원을 중심으로 동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나비와 곤충을 주제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특설무대에서는 인기 유튜버 ‘다흑’, ‘정브르’ 가 출연해 자연과 곤충을 주제로 어린이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매직·버블·빅벌룬 퍼포먼스 등 재미를 더하는 풍성한 행사를 진행했으며, 다양한 세계의 곤충들, 멸종위기 동식물전, 기후변화 생물 지표전, 물속생물전, 밤에 만나는 곤충들 장수하늘소 등 멸종위기 곤충전 등이 열려 자연생태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 축제장 전역에서는 동구의 미래 발전상과 K-2 후적지 개발 등을 소개하는 코너, 다양한 소품을 사고 파는 플리마켓과 동구 지역특산물 홍보부스 등도 운영됐으며, 장수풍뎅이 유충 나눔 등 다양한 체험활동, 아름다운 단산지 풍경을 배경삼아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는 휴게존, 축제의 즐거움인 푸드존, 어린이들의 놀이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의성군은 지난 9월 19일 오후 6시, 의성군청 마당 특설무대에서 의성군기독교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2025 군민 열린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1,500여 명의 군민이 참여하여 큰 호응 속에 진행됐다. 무대에는 이빛중창단과 금관 앙상블 Love is Brass, 대중가수 나태주, 이수연, 김용빈이 출연해 다채롭고 감동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는 군민 모두가 음악으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따뜻한 지역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박형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해 군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자리를 빛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도 군민의 일상 속에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열린음악회와 같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의성군]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9월 20일 복지관 자원봉사자 30여 명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자 ‘자원봉사자 休(휴)너지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단합대회는 경북 안동에서 진행됐으며, 행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30여명은 지역 명소인 월영교를 둘러보고 도자기 공예 체험에 참여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겼다. 자원봉사자들은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서로 소통하며 즐거운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광호 관장은 “이번 단합대회가 지역사회와 복지관을 위해 헌신해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께 작은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해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상주시]
파이낸셜대구경북 이지원 기자 | 경북여성문화예술인연합회 상주지부는 9월 20일 상주시민문화공원에서 ⌜상주여성예술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체험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여성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함께 어울리는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여성 예술인이 직접 준비한 다채로운 공연과 공예품 전시가 펼쳐져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천아트, 오물조물 흙놀이, 손가방·물병주머니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여성 예술인의 활동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여성 문화예술인의 육성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상주시]